SK이노베이션, 美 다우케미컬 고부가 화학산업 인수

입력 2017.02.02 (14:46) 수정 2017.02.02 (14: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K그룹이 올해 총 1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첫 인수합병(M&A) 성사 사실을 밝혔다.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컬의 고부가가치 화학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 금액은 3억7천만 달러(약 4천269억원)다.

에틸렌 아크릴산은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 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다우케미칼의 프리마코(PRIMACORTM)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프리포트 생산설비와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 등 다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시설 2곳과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한 해 이 건을 포함해 최대 4∼5건의 M&A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로 추정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K이노베이션, 美 다우케미컬 고부가 화학산업 인수
    • 입력 2017-02-02 14:46:40
    • 수정2017-02-02 14:48:59
    경제
SK그룹이 올해 총 1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첫 인수합병(M&A) 성사 사실을 밝혔다.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미국 다우케미컬의 고부가가치 화학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 금액은 3억7천만 달러(약 4천269억원)다.

에틸렌 아크릴산은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 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다우케미칼의 프리마코(PRIMACORTM)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프리포트 생산설비와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 등 다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시설 2곳과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 한 해 이 건을 포함해 최대 4∼5건의 M&A를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로 추정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