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송’ 미국산 신선란 첫 도착…“유통기한 짧아”

입력 2017.02.02 (16:49) 수정 2017.0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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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 실려 해상으로 운송된 미국산 신선 달걀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미국산 수입 달걀 19톤(31만 7천 개)이 선박을 통해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물량은 많지 않지만 미국산 달걀이 선박으로 운송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은 달걀 가공품에 한해서만 선박 운송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해상 운송의 경우 운송 비용이 달걀 1개 당 28원으로, 항공기로 LA에서 인천으로 올 경우 한 개당 152원보다 8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달걀 판매 가격이 낮아지면서 국내 달걀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선박 운송은 국내로 들여오는 데만 최소 16일 이상이 걸리고, 검역 검사 기간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선적 후 국내에서 통관되기까지 최대 28일이 걸린다.

미국은 냉장 보관시 유통기한을 45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실제 유통 기한은 20일 안팎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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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 운송’ 미국산 신선란 첫 도착…“유통기한 짧아”
    • 입력 2017-02-02 16:49:15
    • 수정2017-02-02 16:57:06
    경제
선박에 실려 해상으로 운송된 미국산 신선 달걀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미국산 수입 달걀 19톤(31만 7천 개)이 선박을 통해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물량은 많지 않지만 미국산 달걀이 선박으로 운송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은 달걀 가공품에 한해서만 선박 운송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해상 운송의 경우 운송 비용이 달걀 1개 당 28원으로, 항공기로 LA에서 인천으로 올 경우 한 개당 152원보다 8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달걀 판매 가격이 낮아지면서 국내 달걀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선박 운송은 국내로 들여오는 데만 최소 16일 이상이 걸리고, 검역 검사 기간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선적 후 국내에서 통관되기까지 최대 28일이 걸린다.

미국은 냉장 보관시 유통기한을 45로 규정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실제 유통 기한은 20일 안팎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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