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9일 연속 하락…한 판에 8천749원

입력 2017.02.02 (16:49) 수정 2017.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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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많이 쓰이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달걀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보면, 달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오늘까지 9일 연속 하락하면서 8천 749원까지 떨어졌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8천 871원으로 하락했던 소매가는 1일에는 8천 752원으로 100원 이상 떨어졌으며 이날 또 하락하면서 8천 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달걀 평균 소매가는 지난달 6일 8천 960원을 마지막으로 9천 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이 가격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8천 971원으로 내려앉은 뒤 연휴를 건너뛰고 닷새 연속 8천 원대를 나타냈다.

업계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이후 지난해 12월 초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던 달걀값 상승세가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으로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나면 대체로 계란값이 하락하기 때문에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AI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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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값 9일 연속 하락…한 판에 8천749원
    • 입력 2017-02-02 16:49:15
    • 수정2017-02-02 16:53:22
    경제
달걀이 많이 쓰이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달걀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보면, 달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오늘까지 9일 연속 하락하면서 8천 749원까지 떨어졌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8천 871원으로 하락했던 소매가는 1일에는 8천 752원으로 100원 이상 떨어졌으며 이날 또 하락하면서 8천 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달걀 평균 소매가는 지난달 6일 8천 960원을 마지막으로 9천 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이 가격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8천 971원으로 내려앉은 뒤 연휴를 건너뛰고 닷새 연속 8천 원대를 나타냈다.

업계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이후 지난해 12월 초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던 달걀값 상승세가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으로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나면 대체로 계란값이 하락하기 때문에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AI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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