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현대캐피탈 대역전승 견인…2위 수성

입력 2017.02.02 (21:48) 수정 2017.02.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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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외국인 선수 톤이 또 흔들렸지만 대신 투입된 송준호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에 막혀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문성민의 스파이크도, 톤의 공격도 상대 블로킹에 잇따라 막히자, 최태웅 감독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녹취>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선수들! 표정이 왜그래? 표정이... 배구 여태까지 뭐 배웠어!"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톤을 빼고, 송준호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미완의 대기로 불리는 송준호는 들어가자 마자 스파이크를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을 피해가는 영리한 밀어넣기 공격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따냅니다.

송준호가 분위기를 바꾸자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갑니다.

세트가 이어질수록 집중력이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송준호(현대캐피탈 라이트) : "마음 편하게 그냥 열심히 즐기고 형들하고 같이 뛰어다니면서 하자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 잘 풀린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와의 2위 싸움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힘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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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준호, 현대캐피탈 대역전승 견인…2위 수성
    • 입력 2017-02-02 21:56:46
    • 수정2017-02-02 2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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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외국인 선수 톤이 또 흔들렸지만 대신 투입된 송준호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에 막혀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문성민의 스파이크도, 톤의 공격도 상대 블로킹에 잇따라 막히자, 최태웅 감독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녹취>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선수들! 표정이 왜그래? 표정이... 배구 여태까지 뭐 배웠어!"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톤을 빼고, 송준호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미완의 대기로 불리는 송준호는 들어가자 마자 스파이크를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을 피해가는 영리한 밀어넣기 공격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따냅니다.

송준호가 분위기를 바꾸자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갑니다.

세트가 이어질수록 집중력이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송준호(현대캐피탈 라이트) : "마음 편하게 그냥 열심히 즐기고 형들하고 같이 뛰어다니면서 하자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 잘 풀린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와의 2위 싸움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힘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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