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대낮 커피숍에서 교사 살해…왜?

입력 2017.02.02 (23:16) 수정 2017.02.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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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여성이 대낮에 커피숍에서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딸의 취업상담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커피숍 앞 인도입니다.

희미하게 혈흔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 이 커피숍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흉기에 짤린 남성은 피를 흘리며 100여 미터 떨어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남성은 고등학교 현직 취업담당 교사인 52살 김 모씨로, 119를 통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오시면서 (병원 입구에서) 쓰러지신 거 같아요." "저희가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거의 숨을 못 쉬셨어요" "출혈은 많았어요."

흉기를 휘두른 42살 김 모씨는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습니다.

김 씨는 피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녀의 취업 문제로 해당 교사와 갈등을 빚었는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청주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 "두 분이 (지구대로) 들어오시는 거예요. 남자분하고 여자분이 "(아내가) 칼을 찔렀다고 그래서 온 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학부모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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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가 대낮 커피숍에서 교사 살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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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대낮에 커피숍에서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딸의 취업상담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커피숍 앞 인도입니다.

희미하게 혈흔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 이 커피숍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흉기에 짤린 남성은 피를 흘리며 100여 미터 떨어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남성은 고등학교 현직 취업담당 교사인 52살 김 모씨로, 119를 통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오시면서 (병원 입구에서) 쓰러지신 거 같아요." "저희가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거의 숨을 못 쉬셨어요" "출혈은 많았어요."

흉기를 휘두른 42살 김 모씨는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습니다.

김 씨는 피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녀의 취업 문제로 해당 교사와 갈등을 빚었는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규(청주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 "두 분이 (지구대로) 들어오시는 거예요. 남자분하고 여자분이 "(아내가) 칼을 찔렀다고 그래서 온 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학부모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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