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내일 더 짙어져…밤부터 비·눈

입력 2017.02.03 (21:35) 수정 2017.02.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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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가 누그러지자 미세먼지가 밀려왔습니다.

미세먼지는 밤새 더 짙어졌다가 내일(4일) 밤부터 비나 눈이 오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 지방에는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5km 남짓 떨어진 영종도조차 흐릿하게 보입니다.

대관령에서 동쪽을 바라보자 파란 하늘 아래로 회색 띠가 드러납니다.

또다시 미세먼지가 밀려든 겁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역시 주원인은 중국발로 분석됩니다.

어제(2일)부터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밀려와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유입됐는데요.

밤새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쌓여 내일(4일)은 농도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충청 지방까지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4일) 밤 전국에 비나 눈이 온 뒤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에는 주로 비가, 중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중부 내륙에는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 아침까지 또다시 폭설이 예상됩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최고 10c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할 때는 가급적 속도를 줄이고 안전 거리는 평소 3배 이상 넉넉하게 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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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내일 더 짙어져…밤부터 비·눈
    • 입력 2017-02-03 21:37:37
    • 수정2017-02-03 2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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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가 누그러지자 미세먼지가 밀려왔습니다.

미세먼지는 밤새 더 짙어졌다가 내일(4일) 밤부터 비나 눈이 오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 지방에는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5km 남짓 떨어진 영종도조차 흐릿하게 보입니다.

대관령에서 동쪽을 바라보자 파란 하늘 아래로 회색 띠가 드러납니다.

또다시 미세먼지가 밀려든 겁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역시 주원인은 중국발로 분석됩니다.

어제(2일)부터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밀려와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유입됐는데요.

밤새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쌓여 내일(4일)은 농도가 더 짙어지겠습니다.

충청 지방까지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4일) 밤 전국에 비나 눈이 온 뒤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높은 남부 지방에는 주로 비가, 중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중부 내륙에는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 아침까지 또다시 폭설이 예상됩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최고 10c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할 때는 가급적 속도를 줄이고 안전 거리는 평소 3배 이상 넉넉하게 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정보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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