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슈퍼 루키’ 자존심 대결서 승리

<앵커 멘트>

프로농구 특급 신인인 SK 최준용과 모비스의 이종현이 프로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기대대로 두 선수 모두 공수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대의 허를 찌르는 최준용의 절묘한 도움입니다.

이종현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이종현은 높이를 앞세워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트린뒤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3쿼터 상대의 트래블링을 이끌어낸 이종현의 블록슛은 압권이었습니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두 신인이 치열한 몸싸움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SK는 외곽포를 앞세워 모비스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모비스의 4연승을 막아냈습니다.

최준용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 최준용(SK) : "계속 수비 집중력이 안 좋아서 수비를 많이 놓쳤거든요. 마지막에 집중하려고 한 것이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습니다."

조성민은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17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