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공원 ‘범죄 위험성’ 줄어

입력 2017.02.05 (09:40) 수정 2017.0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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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범죄에 취약하거나 위험 우려가 있는 공원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서울 시내 2,088개 공원을 대상으로 '2017년 공원 안전등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취약 등급인 '레드' 평가를 받은 공원이 지난해 26개소에서 18개소로 30.8% 줄었다고 밝혔다.

살인·강도·성폭력 등 7대 범죄와 112신고 등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우려 등급인 '옐로' 평가 공원은 같은 기간 659개소에서 539개소로 18.3% 줄었고 레드·옐로 등급에서 상위 등급으로 개선된 곳은 266곳(12.7%)이었다.

한편, 관심 등급인 '그린'과 옐로 등급에서 하위 등급으로 악화한 곳은 132곳(6.3%)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지난해 공원 화장실 3,960칸에 112 자동 긴급 신고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범죄 취약' 등급 공원에는 방범초소 11개소를 설치했다. 올해는 한강공원 화장실 1,283칸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공원별 안전 등급은 지역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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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공원 ‘범죄 위험성’ 줄어
    • 입력 2017-02-05 09:40:20
    • 수정2017-02-05 09:46:01
    사회
서울 시내 범죄에 취약하거나 위험 우려가 있는 공원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서울 시내 2,088개 공원을 대상으로 '2017년 공원 안전등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취약 등급인 '레드' 평가를 받은 공원이 지난해 26개소에서 18개소로 30.8% 줄었다고 밝혔다.

살인·강도·성폭력 등 7대 범죄와 112신고 등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우려 등급인 '옐로' 평가 공원은 같은 기간 659개소에서 539개소로 18.3% 줄었고 레드·옐로 등급에서 상위 등급으로 개선된 곳은 266곳(12.7%)이었다.

한편, 관심 등급인 '그린'과 옐로 등급에서 하위 등급으로 악화한 곳은 132곳(6.3%)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지난해 공원 화장실 3,960칸에 112 자동 긴급 신고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범죄 취약' 등급 공원에는 방범초소 11개소를 설치했다. 올해는 한강공원 화장실 1,283칸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공원별 안전 등급은 지역주민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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