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트럼프 시대 개막
“反이민 풀렸다”…7개국 여행객 ‘부랴부랴’ 미국행
입력 2017.02.05 (13:16) 수정 2017.02.05 (13:5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라크,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여행객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몰려가고 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비자를 소지한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들이 반이민 행정명령 효력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행 비행기에 서둘러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유효한 미국 입국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은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7개국 국적자들은 미 법무부의 항소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이 바뀌기 전에 일단 미국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맞선 시민단체 아랍미국시민권연맹은 입국이 거부됐던 사람들에게 가급적 빨리 비행기에 탑승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미국 비자를 소지한 이슬람권 7개국 출신의 미국행 여객기 탑승이 가능해졌지만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웹사이트에 미국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 정지 소식을 전하면서 "이민 규정에 따라 언제든 예고 없이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도 "미 입국 요건이 바뀔 수 있으며,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제시한 안내 지침을 계속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항공사는 여전히 7개국 국적자의 미국행 여객기 탑승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부티의 이민 변호사 줄리 골드 버그는 지부티 공항에 갇힌 예멘 사람들을 위해 미국행 비행편을 알아보고 있으나, 카타르 항공과 터키 항공으로부터 7개국 출신은 여전히 탑승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 “反이민 풀렸다”…7개국 여행객 ‘부랴부랴’ 미국행
    • 입력 2017-02-05 13:16:24
    • 수정2017-02-05 13:52:0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라크, 예멘 등 이슬람권 7개국 여행객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몰려가고 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비자를 소지한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들이 반이민 행정명령 효력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행 비행기에 서둘러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유효한 미국 입국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은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7개국 국적자들은 미 법무부의 항소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상황이 바뀌기 전에 일단 미국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맞선 시민단체 아랍미국시민권연맹은 입국이 거부됐던 사람들에게 가급적 빨리 비행기에 탑승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미국 비자를 소지한 이슬람권 7개국 출신의 미국행 여객기 탑승이 가능해졌지만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웹사이트에 미국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 정지 소식을 전하면서 "이민 규정에 따라 언제든 예고 없이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도 "미 입국 요건이 바뀔 수 있으며,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제시한 안내 지침을 계속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항공사는 여전히 7개국 국적자의 미국행 여객기 탑승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부티의 이민 변호사 줄리 골드 버그는 지부티 공항에 갇힌 예멘 사람들을 위해 미국행 비행편을 알아보고 있으나, 카타르 항공과 터키 항공으로부터 7개국 출신은 여전히 탑승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