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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어학원·호텔→모텔…불황에 ‘대체 소비’ 늘어
입력 2017.02.05 (15:54) 수정 2017.02.05 (16:08) 경제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두려워하면서 대체재를 찾아 소비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원 카드 사용액은 23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반면 유학의 대체재라 할 수 있는 외국어학원에서의 카드 소비는 2686억2천만원으로 6.2% 늘었다.

또 전체 여행·숙박 관련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은 1조7천748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특급 관광호텔 사용액은 5.8% 감소한 데 비해 일반관광호텔이나 콘도 등 기타 관광호텔에서의 사용액은 각각 2.3%와 17.6% 늘었다.

여행이 늘면서 여행 관련 카드 사용액은 증가했지만 비싼 호텔에서 묵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찾아다녔던 것으로 풀이된다.

의류 분야의 카드 사용액은 총 1조3천131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싸게 옷을 살 수 있는 아울렛 등 대형의류쇼핑센터의 카드 사용액은 25.3% 늘었다.

이 밖에 건당 지출 금액이 작은 편의점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33.3% 늘었고, 동물병원 15.7% 등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카드 사용액도 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소비는 늘리고 대체할 수 있는 분야의 소비는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 유학→어학원·호텔→모텔…불황에 ‘대체 소비’ 늘어
    • 입력 2017-02-05 15:54:49
    • 수정2017-02-05 16:08:53
    경제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두려워하면서 대체재를 찾아 소비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원 카드 사용액은 23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1% 감소했다. 반면 유학의 대체재라 할 수 있는 외국어학원에서의 카드 소비는 2686억2천만원으로 6.2% 늘었다.

또 전체 여행·숙박 관련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은 1조7천748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특급 관광호텔 사용액은 5.8% 감소한 데 비해 일반관광호텔이나 콘도 등 기타 관광호텔에서의 사용액은 각각 2.3%와 17.6% 늘었다.

여행이 늘면서 여행 관련 카드 사용액은 증가했지만 비싼 호텔에서 묵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를 찾아다녔던 것으로 풀이된다.

의류 분야의 카드 사용액은 총 1조3천131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싸게 옷을 살 수 있는 아울렛 등 대형의류쇼핑센터의 카드 사용액은 25.3% 늘었다.

이 밖에 건당 지출 금액이 작은 편의점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33.3% 늘었고, 동물병원 15.7% 등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카드 사용액도 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소비는 늘리고 대체할 수 있는 분야의 소비는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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