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표류하던 해녀, 민간선박 등 도움으로 구조
입력 2017.02.05 (19:27)
수정 2017.02.05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기상악화로 한 시간 가까이 표류하다 민간선박 등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오늘(5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대 앞 300여m 해상에서 이 마을 해녀 고모(58)씨와 이모(56)씨 등 3명이 기상악화 때문에 육지로 나오지 못한다며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오후 4시 5분쯤 이 씨 등 2명은 스스로 육지로 나왔지만 고 씨는 체력저하로 계속 바다 위에 표류했다.
결국 고 씨는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고 함께 구조에 나선 성산선적 민간해양구조선 이어도호(8.85t,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4시 40분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먼저 육지로 나왔던 이 씨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고 씨의 구조를 도왔다.
당시 사고 해상은 북서풍이 초속 18m로 불었고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동료 해녀의 도움과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녀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5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대 앞 300여m 해상에서 이 마을 해녀 고모(58)씨와 이모(56)씨 등 3명이 기상악화 때문에 육지로 나오지 못한다며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오후 4시 5분쯤 이 씨 등 2명은 스스로 육지로 나왔지만 고 씨는 체력저하로 계속 바다 위에 표류했다.
결국 고 씨는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고 함께 구조에 나선 성산선적 민간해양구조선 이어도호(8.85t,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4시 40분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먼저 육지로 나왔던 이 씨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고 씨의 구조를 도왔다.
당시 사고 해상은 북서풍이 초속 18m로 불었고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동료 해녀의 도움과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녀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상악화로 표류하던 해녀, 민간선박 등 도움으로 구조
-
- 입력 2017-02-05 19:27:19
- 수정2017-02-05 22:18:12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가 기상악화로 한 시간 가까이 표류하다 민간선박 등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오늘(5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대 앞 300여m 해상에서 이 마을 해녀 고모(58)씨와 이모(56)씨 등 3명이 기상악화 때문에 육지로 나오지 못한다며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오후 4시 5분쯤 이 씨 등 2명은 스스로 육지로 나왔지만 고 씨는 체력저하로 계속 바다 위에 표류했다.
결국 고 씨는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고 함께 구조에 나선 성산선적 민간해양구조선 이어도호(8.85t,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4시 40분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먼저 육지로 나왔던 이 씨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고 씨의 구조를 도왔다.
당시 사고 해상은 북서풍이 초속 18m로 불었고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동료 해녀의 도움과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녀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늘(5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대 앞 300여m 해상에서 이 마을 해녀 고모(58)씨와 이모(56)씨 등 3명이 기상악화 때문에 육지로 나오지 못한다며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오후 4시 5분쯤 이 씨 등 2명은 스스로 육지로 나왔지만 고 씨는 체력저하로 계속 바다 위에 표류했다.
결국 고 씨는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고 함께 구조에 나선 성산선적 민간해양구조선 이어도호(8.85t, 낚시어선)의 도움을 받아 4시 40분쯤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먼저 육지로 나왔던 이 씨도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고 씨의 구조를 도왔다.
당시 사고 해상은 북서풍이 초속 18m로 불었고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동료 해녀의 도움과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로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녀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김가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