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차세대 요격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

입력 2017.02.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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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 표적을 쫓아가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2006년부터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해온 차세대 요격미사일 'SM3 블록2A'입니다.

탐지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요격 고도도 기존 500km에서 최대 1,500km로 크게 높였습니다.

이로써, 미·일 양국은 요격고도 30~40km 이하인 저궤도용 패트리엇, PAC3, 500km 고고도용 해상요격미사일 SM3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 데 이어, 요격이 어려운 궤도로 침투하는 북한 무수단 미사일도 1,000km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해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낼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나다(日 방위상) : "헌법의 범위 안에서 일본 스스로 방위력을 질적으로 질적·양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은 이미,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약 1조 9천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요격미사일은 추가 실험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오는 2021년쯤 일본 앞바다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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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차세대 요격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
    • 입력 2017-02-05 21:38:25
    국제
  하와이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 표적을 쫓아가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2006년부터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해온 차세대 요격미사일 'SM3 블록2A'입니다.

탐지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요격 고도도 기존 500km에서 최대 1,500km로 크게 높였습니다.

이로써, 미·일 양국은 요격고도 30~40km 이하인 저궤도용 패트리엇, PAC3, 500km 고고도용 해상요격미사일 SM3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한 데 이어, 요격이 어려운 궤도로 침투하는 북한 무수단 미사일도 1,000km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해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낼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나다(日 방위상) : "헌법의 범위 안에서 일본 스스로 방위력을 질적으로 질적·양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은 이미,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약 1조 9천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요격미사일은 추가 실험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오는 2021년쯤 일본 앞바다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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