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유도·케인 결승골’ 팀 승리 합작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미들즈브러를 물리쳤습니다.

해외 스포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전반 5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미들즈브러를 압박했습니다.

35분엔 손흥민의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에 닿았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갑니다.

후반 12분엔 손흥민이 돌파를 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해결했습니다.

토트넘은 이 골로 미들즈브러를 꺾고 선두 첼시를 승점 9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아스널을 만난 첼시의 아자르가 후반 8분 하프라인부터 공을 잡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합니다.

<녹취> 중계멘트 : "아자르, 창조적인 드리블이죠. 코시엘니가 막아보지만 골로 연결됩니다. 아름다운, 정말 아름다운 골입니다."

아자르의 이 마법같은 골에 콘테 감독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뛰어듭니다.

체흐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를 틈타 3번째 골까지 넣은 첼시는 아스널을 3대 1로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각이 거의 없어보이는 지역에서 크게 휘어지는 프리킥 골을 터트립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리킥으로만 27번째 골을 넣으며, 팀 역대 최다 프리킥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