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강추위…주말까지 막바지 한파

입력 2017.02.08 (17:10) 수정 2017.0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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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까지는 큰 추위 없이 예년의 늦겨울 날씨가 이어졌지만 밤부터는 다시 한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주말까지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막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 쌓여 있던 차가운 공기가 서서히 남쪽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철원에 밤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철원 등 강원 지역은 내일 아침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그 밖의 지역도 오늘보다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 남부 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은 한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러시아 동쪽 캄차카 반도 부근에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반도 쪽으로 남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눈 구름도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울릉도, 독도에 최고 50cm 이상, 호남 지방에 5에서 15, 충남 서해안과 강원 북부 동해안, 제주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과 많은 눈으로 선박 운항이나 항공 교통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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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부터 강추위…주말까지 막바지 한파
    • 입력 2017-02-08 17:12:32
    • 수정2017-02-08 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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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까지는 큰 추위 없이 예년의 늦겨울 날씨가 이어졌지만 밤부터는 다시 한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주말까지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막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 쌓여 있던 차가운 공기가 서서히 남쪽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철원에 밤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철원 등 강원 지역은 내일 아침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그 밖의 지역도 오늘보다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 남부 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예년 기온을 5도 이상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은 한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러시아 동쪽 캄차카 반도 부근에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반도 쪽으로 남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눈 구름도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울릉도, 독도에 최고 50cm 이상, 호남 지방에 5에서 15, 충남 서해안과 강원 북부 동해안, 제주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과 많은 눈으로 선박 운항이나 항공 교통에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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