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기단계 최고등급 격상…전국 가축시장 폐쇄
입력 2017.02.09 (21:10)
수정 2017.02.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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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구제역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확산 방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150여 마리를 키우는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농가에서 불과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오늘(9일) 오전 이 농장의 소 세마리가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적막감 속에 방역 인력만 분주히 농장을 오갑니다.
<녹취> 농민(음성변조) : "걱정이 많죠. 농장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최대한 방역하고 백신 잘 하고 그런 거 밖에..."
경기도 연천의 젖소농장은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위기단계 격상에따른 후속 조치로 우시장 등 전국의 가축시장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일단 오는 18일까지 일시 폐쇄지만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 거점 소독 장소가 설치되고 살아있는 가축의 이동도 전면 금지됩니다.
경기도는 다른 시도로 우제류 반출이 제한됩니다.
<인터뷰>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제류 농장, 축산 관련 시설의 방문과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12개 농장에서 800여 마리의 소가 매몰처리됐습니다.
앞으로 1주일이 구제역 발생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정부가 구제역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확산 방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150여 마리를 키우는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농가에서 불과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오늘(9일) 오전 이 농장의 소 세마리가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적막감 속에 방역 인력만 분주히 농장을 오갑니다.
<녹취> 농민(음성변조) : "걱정이 많죠. 농장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최대한 방역하고 백신 잘 하고 그런 거 밖에..."
경기도 연천의 젖소농장은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위기단계 격상에따른 후속 조치로 우시장 등 전국의 가축시장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일단 오는 18일까지 일시 폐쇄지만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 거점 소독 장소가 설치되고 살아있는 가축의 이동도 전면 금지됩니다.
경기도는 다른 시도로 우제류 반출이 제한됩니다.
<인터뷰>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제류 농장, 축산 관련 시설의 방문과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12개 농장에서 800여 마리의 소가 매몰처리됐습니다.
앞으로 1주일이 구제역 발생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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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0 09:46:32
<앵커 멘트>
정부가 구제역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확산 방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150여 마리를 키우는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농가에서 불과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오늘(9일) 오전 이 농장의 소 세마리가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적막감 속에 방역 인력만 분주히 농장을 오갑니다.
<녹취> 농민(음성변조) : "걱정이 많죠. 농장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최대한 방역하고 백신 잘 하고 그런 거 밖에..."
경기도 연천의 젖소농장은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2010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위기단계 격상에따른 후속 조치로 우시장 등 전국의 가축시장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일단 오는 18일까지 일시 폐쇄지만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 거점 소독 장소가 설치되고 살아있는 가축의 이동도 전면 금지됩니다.
경기도는 다른 시도로 우제류 반출이 제한됩니다.
<인터뷰>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제류 농장, 축산 관련 시설의 방문과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12개 농장에서 800여 마리의 소가 매몰처리됐습니다.
앞으로 1주일이 구제역 발생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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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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