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년, 테스트 이벤트 개막 ‘열기 후끈’

입력 2017.02.09 (21:47) 수정 2017.02.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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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늘은 평창 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이곳 평창 현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가 오늘 국내외의 큰 관심속에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테스트 이벤트가 잇따라 열려,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시작 한 시간 전이지만 이미 경기장 앞엔 개막을 기다리는 관중들이 한 가득입니다.

처음으로 대회가 치러지는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장엔 각국 외신기자들과, 국내외 약 4천 명의 관중이 찾아와 미리 보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강릉 시민) : "오늘 경기를 보니까 재밌었고 1년 뒤 평창 올림픽이 더 기대되고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여자 3,000m에 김보름이 레이스에 나서자 경기장 열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홈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 김보름은 주종목인 아닌 3,000m에서 4분 3초 8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6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보름(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이다 보니까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계속 했습니다. 응원을 해주시니까 힘이 빠지고 힘들 때 힘이 난 것 같습니다."

남자 5000m에선 세계최강 네덜란드의 크라머가 정상에 오르며, 평창을 빛낼 스타임을 입증했습니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나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올림픽 전초전을 치렀습니다.

오늘 덴마크를 상대한 대표팀은 내일은 헝가리와 모레에는 일본과 대결하며, 전력을 점검합니다.

평창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다음 주 열리는 4대륙 피겨 대회 등 오는 4월까지 19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펼쳐져 올림픽 열기를 한발 앞서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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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G-1년, 테스트 이벤트 개막 ‘열기 후끈’
    • 입력 2017-02-09 21:48:53
    • 수정2017-02-09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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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늘은 평창 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이곳 평창 현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가 오늘 국내외의 큰 관심속에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테스트 이벤트가 잇따라 열려,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회 시작 한 시간 전이지만 이미 경기장 앞엔 개막을 기다리는 관중들이 한 가득입니다.

처음으로 대회가 치러지는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장엔 각국 외신기자들과, 국내외 약 4천 명의 관중이 찾아와 미리 보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강릉 시민) : "오늘 경기를 보니까 재밌었고 1년 뒤 평창 올림픽이 더 기대되고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여자 3,000m에 김보름이 레이스에 나서자 경기장 열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홈 관중들의 열띤 응원 속에 김보름은 주종목인 아닌 3,000m에서 4분 3초 8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6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보름(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이다 보니까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계속 했습니다. 응원을 해주시니까 힘이 빠지고 힘들 때 힘이 난 것 같습니다."

남자 5000m에선 세계최강 네덜란드의 크라머가 정상에 오르며, 평창을 빛낼 스타임을 입증했습니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나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올림픽 전초전을 치렀습니다.

오늘 덴마크를 상대한 대표팀은 내일은 헝가리와 모레에는 일본과 대결하며, 전력을 점검합니다.

평창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다음 주 열리는 4대륙 피겨 대회 등 오는 4월까지 19개의 테스트 이벤트가 펼쳐져 올림픽 열기를 한발 앞서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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