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노골화…대북 공격 능력 강화해야”

입력 2017.02.09 (23:12) 수정 2017.02.09 (2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의 대북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은 무수단 외에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천여 발도 실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위협까지 노골화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의 대북 공격 능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인구가 밀집돼 있는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단 한 발이라도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튼튼한 방어망과 함께 공격 능력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방어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궁수들을 죽일 수 없다면 결코 화살(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직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합동참모본부에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를, 공군작전사령부에는 대북 선제타격 작전 등을 수행하는 K-2작전수행본부를 창설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 핵·미사일 움직임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생각이 됩니다."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일명 참수 부대도 올해 안에 창설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위협 노골화…대북 공격 능력 강화해야”
    • 입력 2017-02-09 23:13:17
    • 수정2017-02-09 23:41:56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의 대북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 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은 무수단 외에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천여 발도 실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위협까지 노골화하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의 대북 공격 능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인구가 밀집돼 있는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단 한 발이라도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튼튼한 방어망과 함께 공격 능력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방어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궁수들을 죽일 수 없다면 결코 화살(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직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합동참모본부에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를, 공군작전사령부에는 대북 선제타격 작전 등을 수행하는 K-2작전수행본부를 창설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 핵·미사일 움직임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생각이 됩니다."

군 당국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일명 참수 부대도 올해 안에 창설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