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일 정상회담…안보 동맹·무역 문제 논의

입력 2017.02.10 (07:25) 수정 2017.02.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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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안보동맹과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질문>
첫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일본 쪽에서는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답변>
예, 일본 정부의 주된 관심사는,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또, 예상되는 통상 마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우선, 안보 분야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리고,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 강화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 대응 합의는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 다오'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언급하느냐도 관심사입니다.

다음은 경제 협력 문제입니다.

이번 방미 여정엔 주요 경제 각료들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용 창출 정책에 맞춰서, 어떤 선물을 풀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환율과 통상 문제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회담과 만찬이 끝나면, 아베 총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의 대통령 별장으로 이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개인적 신뢰 관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췄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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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미·일 정상회담…안보 동맹·무역 문제 논의
    • 입력 2017-02-10 07:29:33
    • 수정2017-02-10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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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기 위한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안보동맹과 무역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질문>
첫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일본 쪽에서는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답변>
예, 일본 정부의 주된 관심사는,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또, 예상되는 통상 마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우선, 안보 분야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리고,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 강화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 대응 합의는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 다오'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언급하느냐도 관심사입니다.

다음은 경제 협력 문제입니다.

이번 방미 여정엔 주요 경제 각료들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용 창출 정책에 맞춰서, 어떤 선물을 풀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환율과 통상 문제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회담과 만찬이 끝나면, 아베 총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의 대통령 별장으로 이동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개인적 신뢰 관계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췄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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