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텔스기 F-22 12대, 일본 공군기지에 배치

입력 2017.02.10 (21:23) 수정 2017.02.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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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12대가 일본 오키나와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괌 기지에 정박했는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인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안착합니다.

이번에 도착한 F-22는 모두 12대로 알래스카와 미 본토에서 날아왔습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뛰어난 스텔스 기능으로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고, 2시간 안에 북한 전역에 출격해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녹취> 데이브 나르디(중령/美 공군 제147 비행대대) : "90일 정도 머물 것입니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제5세대 최신형 전투기의 배치 필요성을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오늘(10일) 괌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됐다 모항인 미 본토 샌디에고로 가지 않고, 괌 기지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을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칼빈슨함이 다음 달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B-1B와 함께 B-52, B-2 등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들도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해안의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발사하며 ICBM 발사를 공언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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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스텔스기 F-22 12대, 일본 공군기지에 배치
    • 입력 2017-02-10 21:26:16
    • 수정2017-02-10 2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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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12대가 일본 오키나와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괌 기지에 정박했는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핵심 전력인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안착합니다.

이번에 도착한 F-22는 모두 12대로 알래스카와 미 본토에서 날아왔습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뛰어난 스텔스 기능으로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고, 2시간 안에 북한 전역에 출격해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녹취> 데이브 나르디(중령/美 공군 제147 비행대대) : "90일 정도 머물 것입니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제5세대 최신형 전투기의 배치 필요성을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도 오늘(10일) 괌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한반도 인근 해역에 배치됐다 모항인 미 본토 샌디에고로 가지 않고, 괌 기지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을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칼빈슨함이 다음 달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B-1B와 함께 B-52, B-2 등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들도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해안의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발사하며 ICBM 발사를 공언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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