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차로 위반·과속으로 몸살…“단속 시급”
입력 2017.02.14 (06:45)
수정 2017.02.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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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개통한 세종-대전 연결 도로가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과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출근길 차량들이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까지 점령했습니다.
24시간 간선 급행버스 전용도로가 운영되지만, 승용차들이 마구 끼어들어 버스와 뒤섞여 달립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80km.
그러나 규정 속도로 달리는 차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나 빨리 달리는지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시속 100km를 초과하는 차들이 수두룩합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80km 도로에서 108, 109km 이렇게 달리는 건 좀 빠른 편입니다."
14km의 세종-대전 연결도로는 신호 등이 없고 직선구간이 많아 1년 전 개통 당시부터 과속과 난폭 운전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일부 차량은) 120~130km씩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좀 위험하죠."
그러나 과속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송글(세종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올해) 한 대는 설치 예정이고,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더 많은 고정식 카메라가 설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질서가 기승을 부리는 세종-대전연결도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지난해 개통한 세종-대전 연결 도로가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과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출근길 차량들이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까지 점령했습니다.
24시간 간선 급행버스 전용도로가 운영되지만, 승용차들이 마구 끼어들어 버스와 뒤섞여 달립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80km.
그러나 규정 속도로 달리는 차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나 빨리 달리는지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시속 100km를 초과하는 차들이 수두룩합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80km 도로에서 108, 109km 이렇게 달리는 건 좀 빠른 편입니다."
14km의 세종-대전 연결도로는 신호 등이 없고 직선구간이 많아 1년 전 개통 당시부터 과속과 난폭 운전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일부 차량은) 120~130km씩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좀 위험하죠."
그러나 과속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송글(세종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올해) 한 대는 설치 예정이고,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더 많은 고정식 카메라가 설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질서가 기승을 부리는 세종-대전연결도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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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차로 위반·과속으로 몸살…“단속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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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4 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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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통한 세종-대전 연결 도로가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과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출근길 차량들이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까지 점령했습니다.
24시간 간선 급행버스 전용도로가 운영되지만, 승용차들이 마구 끼어들어 버스와 뒤섞여 달립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80km.
그러나 규정 속도로 달리는 차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나 빨리 달리는지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시속 100km를 초과하는 차들이 수두룩합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80km 도로에서 108, 109km 이렇게 달리는 건 좀 빠른 편입니다."
14km의 세종-대전 연결도로는 신호 등이 없고 직선구간이 많아 1년 전 개통 당시부터 과속과 난폭 운전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일부 차량은) 120~130km씩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좀 위험하죠."
그러나 과속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송글(세종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올해) 한 대는 설치 예정이고,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더 많은 고정식 카메라가 설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질서가 기승을 부리는 세종-대전연결도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지난해 개통한 세종-대전 연결 도로가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과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없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개통한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출근길 차량들이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까지 점령했습니다.
24시간 간선 급행버스 전용도로가 운영되지만, 승용차들이 마구 끼어들어 버스와 뒤섞여 달립니다.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80km.
그러나 규정 속도로 달리는 차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나 빨리 달리는지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시속 100km를 초과하는 차들이 수두룩합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80km 도로에서 108, 109km 이렇게 달리는 건 좀 빠른 편입니다."
14km의 세종-대전 연결도로는 신호 등이 없고 직선구간이 많아 1년 전 개통 당시부터 과속과 난폭 운전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일부 차량은) 120~130km씩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좀 위험하죠."
그러나 과속 단속 카메라는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송글(세종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올해) 한 대는 설치 예정이고, 앞으로 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더 많은 고정식 카메라가 설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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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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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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