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팬미팅’참석…“제가 보수단일후보 될 것”

입력 2017.02.15 (00:16) 수정 2017.02.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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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4일(오늘) "제가 분명히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소극장에서 자신의 팬클럽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다음 대통령은 제대로 검증해야 하는데 민주당에서도 후보가 나오면 그분에게 꼭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어 "이번 대선에 도전하면서 승패를 계산해보고 도전하지 않았다"며 "제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보수정치, 보수의 길에 저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늘 도전했고, 늘 이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신념으로 도전하기 때문에, 저같이 신념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며 "앞으로 한계단 한계단 다 밟고 올라갈거니 걱정 말라"고 자신했다.

유 의원은 꽃길만 걸어온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여당이 된 뒤 늘 비주류여서 핍박도 많이 받아 꽃길이라고 하는 것엔 동의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구에서 4선을 하다보니 그런 이미지가 있는 듯하지만, 대구 출신 의원임에도 수도권 어느 의원보다 보수가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행사에 평소와는 다른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소탈한 모습을 강조하며 2시간 여 동안 자신의 정치 역정과 학창시절, 정책관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팬클럽 회원들은 유 의원에게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선물했고, 유 의원은 '이등병의 편지' 노래를 직접 불러 팬클럽의 성원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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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00:16:05
    • 수정2017-02-15 00:30:47
    정치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4일(오늘) "제가 분명히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소극장에서 자신의 팬클럽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다음 대통령은 제대로 검증해야 하는데 민주당에서도 후보가 나오면 그분에게 꼭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어 "이번 대선에 도전하면서 승패를 계산해보고 도전하지 않았다"며 "제가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보수정치, 보수의 길에 저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늘 도전했고, 늘 이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신념으로 도전하기 때문에, 저같이 신념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며 "앞으로 한계단 한계단 다 밟고 올라갈거니 걱정 말라"고 자신했다.

유 의원은 꽃길만 걸어온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여당이 된 뒤 늘 비주류여서 핍박도 많이 받아 꽃길이라고 하는 것엔 동의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구에서 4선을 하다보니 그런 이미지가 있는 듯하지만, 대구 출신 의원임에도 수도권 어느 의원보다 보수가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행사에 평소와는 다른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소탈한 모습을 강조하며 2시간 여 동안 자신의 정치 역정과 학창시절, 정책관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팬클럽 회원들은 유 의원에게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선물했고, 유 의원은 '이등병의 편지' 노래를 직접 불러 팬클럽의 성원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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