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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 암살…“위조 여권으로 마카오행”
입력 2017.02.15 (07:01) 수정 2017.02.15 (07: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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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은 인파로 붐비는 국제공항에서 치밀한 사전계획하에 암살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남은 위조여권으로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려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살이 자행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저가항공사 전용 터미널이었습니다.

김정남은 10시에 출발하는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셀프 체크인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여성 2명이 접근해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고 공항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액체가 묻은 옷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감쌌다는 현지 경찰의 다른 설명도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 6일부터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던 김정남을 쫓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남이 공격을 받은 곳은 입출국자가 모두 이용하는 장소, 일단 용의자들이 입국장을 통해 시내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대로 출국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정남은 가짜 여권을 사용해 경찰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김정남의 여권에는 이름이 김철로 적혀 있고,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으로 돼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부검 전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때문에 북한 측이 독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신 수습을 서둘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계획적 암살…“위조 여권으로 마카오행”
    • 입력 2017-02-15 07:02:49
    • 수정2017-02-15 07:53:53
    뉴스광장
<앵커 멘트>

김정남은 인파로 붐비는 국제공항에서 치밀한 사전계획하에 암살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남은 위조여권으로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려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살이 자행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저가항공사 전용 터미널이었습니다.

김정남은 10시에 출발하는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셀프 체크인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여성 2명이 접근해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고 공항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액체가 묻은 옷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감쌌다는 현지 경찰의 다른 설명도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용의자들은 지난 6일부터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던 김정남을 쫓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남이 공격을 받은 곳은 입출국자가 모두 이용하는 장소, 일단 용의자들이 입국장을 통해 시내로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대로 출국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정남은 가짜 여권을 사용해 경찰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김정남의 여권에는 이름이 김철로 적혀 있고, 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으로 돼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부검 전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때문에 북한 측이 독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신 수습을 서둘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