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 특수부대, 北 지휘부 타격 훈련 실시

입력 2017.02.15 (07:10) 수정 2017.02.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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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한미 특수부대가 이달 초 북한 내부로 침투해 지휘부를 공격하고,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번 훈련엔 미 특수전 항공단 소속 수직이착륙항공기, 오스프리도 투입됐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일본 공군기지 2곳에서 출발한 미국 최신예 수직이착륙항공기 오스프리 4대가 미 공군 군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주로 항공모함에 탑재돼 특수전 부대의 적진 침투용으로 쓰이는 오스프리 항공기가, 이례적으로 열흘 간 한국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 특수전부대는 이 기간 군산기지를 거점으로 오스프리와 특수전용 수송기 MC-130을 이용해 적지에 침투해 지휘부를 타격하고,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스프리는 무장병력 30명을 싣고 시속 500km로 비행할 수 있어 군산에서 1시간 안에 북한 주요 지역 침투가 가능합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언제든 선제타격을 위해서 사전 정찰과 화력 유도 등 다양한 임무를 취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미군은 또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치돼 있던 해병대 8연대 소속 1개 대대를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증원 배치했습니다.

지난 10일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12대를 일본에 배치한 데 이어 기동군까지 추가 배치한 겁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한반도 주변으로 미군의 정예 전력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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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07:11:52
    • 수정2017-02-15 0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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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미 특수부대가 이달 초 북한 내부로 침투해 지휘부를 공격하고,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번 훈련엔 미 특수전 항공단 소속 수직이착륙항공기, 오스프리도 투입됐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일본 공군기지 2곳에서 출발한 미국 최신예 수직이착륙항공기 오스프리 4대가 미 공군 군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주로 항공모함에 탑재돼 특수전 부대의 적진 침투용으로 쓰이는 오스프리 항공기가, 이례적으로 열흘 간 한국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 특수전부대는 이 기간 군산기지를 거점으로 오스프리와 특수전용 수송기 MC-130을 이용해 적지에 침투해 지휘부를 타격하고,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스프리는 무장병력 30명을 싣고 시속 500km로 비행할 수 있어 군산에서 1시간 안에 북한 주요 지역 침투가 가능합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언제든 선제타격을 위해서 사전 정찰과 화력 유도 등 다양한 임무를 취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미군은 또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치돼 있던 해병대 8연대 소속 1개 대대를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증원 배치했습니다.

지난 10일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 12대를 일본에 배치한 데 이어 기동군까지 추가 배치한 겁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한반도 주변으로 미군의 정예 전력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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