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땅꺼짐 현상…양방향 교통 통제

입력 2017.02.15 (09:51) 수정 2017.0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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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8일만에 또 다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선 공사현장 거푸집이 무너져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가 아래로 꺼져있고, 도로 옆 펜스도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북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또 다시 비슷한 지점에서 땅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땅이 위 아래로 구부정하게 휘어있기에 이상하다 싶어서 눈여겨보다가..차량통행을 제한하더라고요."

왕복 6차선 도로가 통제됐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주 발생한 도로 균열을 복구하던 중 흙이 다시 유실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시흥의 한 상가 건축 현장에선 거푸집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7m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엔 경남 함양의 한 산길에서 일가족 4명이 탄 4륜 오토바이가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0살 김 모 씨가 숨지고 김 씨의 남편과 자녀 2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숨진 김 씨의 헬멧은 추락하면서 벗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제 오전엔 대전의 한 기계식 주차타워에서 70대 무면허 주차관리인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대신 주차하다 지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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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땅꺼짐 현상…양방향 교통 통제
    • 입력 2017-02-15 09:52:45
    • 수정2017-02-15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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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8일만에 또 다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선 공사현장 거푸집이 무너져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가 아래로 꺼져있고, 도로 옆 펜스도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북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또 다시 비슷한 지점에서 땅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땅이 위 아래로 구부정하게 휘어있기에 이상하다 싶어서 눈여겨보다가..차량통행을 제한하더라고요."

왕복 6차선 도로가 통제됐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주 발생한 도로 균열을 복구하던 중 흙이 다시 유실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시흥의 한 상가 건축 현장에선 거푸집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7m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엔 경남 함양의 한 산길에서 일가족 4명이 탄 4륜 오토바이가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0살 김 모 씨가 숨지고 김 씨의 남편과 자녀 2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숨진 김 씨의 헬멧은 추락하면서 벗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제 오전엔 대전의 한 기계식 주차타워에서 70대 무면허 주차관리인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대신 주차하다 지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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