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아버지 찾아 마카오로 떠났다”

입력 2017.02.15 (12:03) 수정 2017.0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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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의 피살 소식에 그의 아들 김한솔의 행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한솔은 지난해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의 아들 한솔이 KBS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지난 2013년 8월입니다.

보스니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랑스의 명문인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던 시깁니다.

<녹취> "(무슨 공부하러 왔어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신 것은 감사한데 죄송합니다."

한솔은 친구들로부터 매우 개방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싱모(김한솔 친구) : "한솔은 매우 개방적이고 우리 모두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서양 문화에 정말 잘 적응한 것 같아요."

김정남의 사망이후 한솔의 정확한 행적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한솔이 다녔던 파리 정치대학도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녹취> 파리 정치대학 관계자 : "오늘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수도 없고 정보도 없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김한솔이 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졸업후 한동안 파리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쯤 아버지를 찾아간다며 마카오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한솔이 석사 과정 2년을 포기하고 학사 과정만 마무리한 것은 결국, 북한 정권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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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아버지 찾아 마카오로 떠났다”
    • 입력 2017-02-15 12:07:31
    • 수정2017-02-15 12:11:40
    뉴스 12
<앵커 멘트>

김정남의 피살 소식에 그의 아들 김한솔의 행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한솔은 지난해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의 아들 한솔이 KBS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지난 2013년 8월입니다.

보스니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랑스의 명문인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던 시깁니다.

<녹취> "(무슨 공부하러 왔어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신 것은 감사한데 죄송합니다."

한솔은 친구들로부터 매우 개방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주싱모(김한솔 친구) : "한솔은 매우 개방적이고 우리 모두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서양 문화에 정말 잘 적응한 것 같아요."

김정남의 사망이후 한솔의 정확한 행적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한솔이 다녔던 파리 정치대학도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녹취> 파리 정치대학 관계자 : "오늘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수도 없고 정보도 없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김한솔이 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졸업후 한동안 파리에 머물렀다 지난해 하반기쯤 아버지를 찾아간다며 마카오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한솔이 석사 과정 2년을 포기하고 학사 과정만 마무리한 것은 결국, 북한 정권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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