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오늘) 당내 대선 경선과 관련해 "첫 번째 경선이 호남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는 호남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호남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002년 대선 경선 때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조직은 이인제 후보가 훨씬 셌는데 광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드라마를 만들며 불이 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만약 안희정 지사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번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가중치 부여 없이) 모두가 1인 1표이기 때문에 국민의 100% 민심에 근거한 경선의 역동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선 "'선거 전 연합'을 공표하는 게 국민의 선택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정이 불가피한 정치 구도라면 어느 당과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정책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연정하겠다는 걸 미리 밝히는 게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전날 당내 비문재인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기 모습이 보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노 전 대통령의 말기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젊은이들이 한다더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안희정 지지 선언이네요"라면서도 "바로 돕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원래 처음부터 탈당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독일을 갔다 와서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실 텐데 극단적 선택(탈당)을 하실 분은 아니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002년 대선 경선 때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조직은 이인제 후보가 훨씬 셌는데 광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드라마를 만들며 불이 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만약 안희정 지사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번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가중치 부여 없이) 모두가 1인 1표이기 때문에 국민의 100% 민심에 근거한 경선의 역동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선 "'선거 전 연합'을 공표하는 게 국민의 선택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정이 불가피한 정치 구도라면 어느 당과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정책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연정하겠다는 걸 미리 밝히는 게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전날 당내 비문재인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기 모습이 보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노 전 대통령의 말기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젊은이들이 한다더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안희정 지지 선언이네요"라면서도 "바로 돕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원래 처음부터 탈당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독일을 갔다 와서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실 텐데 극단적 선택(탈당)을 하실 분은 아니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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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민주당 후보는 호남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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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5 15:19:15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오늘) 당내 대선 경선과 관련해 "첫 번째 경선이 호남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는 호남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호남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002년 대선 경선 때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조직은 이인제 후보가 훨씬 셌는데 광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드라마를 만들며 불이 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만약 안희정 지사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번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가중치 부여 없이) 모두가 1인 1표이기 때문에 국민의 100% 민심에 근거한 경선의 역동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선 "'선거 전 연합'을 공표하는 게 국민의 선택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정이 불가피한 정치 구도라면 어느 당과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정책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연정하겠다는 걸 미리 밝히는 게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전날 당내 비문재인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기 모습이 보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노 전 대통령의 말기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젊은이들이 한다더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안희정 지지 선언이네요"라면서도 "바로 돕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원래 처음부터 탈당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독일을 갔다 와서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실 텐데 극단적 선택(탈당)을 하실 분은 아니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002년 대선 경선 때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조직은 이인제 후보가 훨씬 셌는데 광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드라마를 만들며 불이 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만약 안희정 지사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이번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가중치 부여 없이) 모두가 1인 1표이기 때문에 국민의 100% 민심에 근거한 경선의 역동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연정 논란과 관련해선 "'선거 전 연합'을 공표하는 게 국민의 선택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정이 불가피한 정치 구도라면 어느 당과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정책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연정하겠다는 걸 미리 밝히는 게 유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전날 당내 비문재인계 인사들과의 회동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기 모습이 보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는 노 전 대통령의 말기 모습이 보인다는 얘기를 젊은이들이 한다더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안희정 지지 선언이네요"라면서도 "바로 돕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원래 처음부터 탈당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독일을 갔다 와서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실 텐데 극단적 선택(탈당)을 하실 분은 아니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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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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