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영태·측근들도 ‘좌파인사 정보’ 수집·전달
입력 2017.02.16 (06:22)
수정 2017.02.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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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음파일에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정황도 담겨 있습니다.
고씨와 측근들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최씨를 통해 인사 개입을 시도한 정황도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4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 : "장애인 예술단 관련해서 좌파들이 방**란 애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야."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그게 뭔데? 누군데?'하고 자료 하나만 딱 던져주면 걔는 끝이야."
좌파 인사를 추천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를 지목해 윗선에 보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좌파인 거는 확실하잖아요. 영태 형이 가서 '이게 말이 되냐 지금' 던지면"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소장도 청와대 내부에 자기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한테 던진단 말이에요. '이거 조사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녹취> 최○○ : "예술국장 김**이를 쳐야 해. 말이 안 되는 거야. 보수정권에서"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김**을 떠나서 지금 들어오려는 사람을 다 막으면 되니까"
정부에 반대하는 단체에는 예산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화도 나옵니다.
<녹취> 최○○ : "자기 돈 갖다 하면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된다 이거야. 정부 돈 갖고 정부나 대통령을 욕하는 게"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고영태씨 측근인 최 씨는 문체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유사 문건을 고영태 씨 등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녹음파일에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정황도 담겨 있습니다.
고씨와 측근들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최씨를 통해 인사 개입을 시도한 정황도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4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 : "장애인 예술단 관련해서 좌파들이 방**란 애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야."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그게 뭔데? 누군데?'하고 자료 하나만 딱 던져주면 걔는 끝이야."
좌파 인사를 추천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를 지목해 윗선에 보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좌파인 거는 확실하잖아요. 영태 형이 가서 '이게 말이 되냐 지금' 던지면"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소장도 청와대 내부에 자기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한테 던진단 말이에요. '이거 조사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녹취> 최○○ : "예술국장 김**이를 쳐야 해. 말이 안 되는 거야. 보수정권에서"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김**을 떠나서 지금 들어오려는 사람을 다 막으면 되니까"
정부에 반대하는 단체에는 예산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화도 나옵니다.
<녹취> 최○○ : "자기 돈 갖다 하면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된다 이거야. 정부 돈 갖고 정부나 대통령을 욕하는 게"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고영태씨 측근인 최 씨는 문체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유사 문건을 고영태 씨 등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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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고영태·측근들도 ‘좌파인사 정보’ 수집·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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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6 0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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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파일에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정황도 담겨 있습니다.
고씨와 측근들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최씨를 통해 인사 개입을 시도한 정황도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4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 : "장애인 예술단 관련해서 좌파들이 방**란 애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야."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그게 뭔데? 누군데?'하고 자료 하나만 딱 던져주면 걔는 끝이야."
좌파 인사를 추천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를 지목해 윗선에 보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좌파인 거는 확실하잖아요. 영태 형이 가서 '이게 말이 되냐 지금' 던지면"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소장도 청와대 내부에 자기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한테 던진단 말이에요. '이거 조사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녹취> 최○○ : "예술국장 김**이를 쳐야 해. 말이 안 되는 거야. 보수정권에서"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김**을 떠나서 지금 들어오려는 사람을 다 막으면 되니까"
정부에 반대하는 단체에는 예산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화도 나옵니다.
<녹취> 최○○ : "자기 돈 갖다 하면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된다 이거야. 정부 돈 갖고 정부나 대통령을 욕하는 게"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고영태씨 측근인 최 씨는 문체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유사 문건을 고영태 씨 등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녹음파일에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정황도 담겨 있습니다.
고씨와 측근들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최씨를 통해 인사 개입을 시도한 정황도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4월, 고영태 씨와 측근들이 좌파 인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 : "장애인 예술단 관련해서 좌파들이 방**란 애를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야."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그게 뭔데? 누군데?'하고 자료 하나만 딱 던져주면 걔는 끝이야."
좌파 인사를 추천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를 지목해 윗선에 보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좌파인 거는 확실하잖아요. 영태 형이 가서 '이게 말이 되냐 지금' 던지면"
<녹취> 김수현(고원기획 대표) : "소장도 청와대 내부에 자기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한테 던진단 말이에요. '이거 조사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녹취> 최○○ : "예술국장 김**이를 쳐야 해. 말이 안 되는 거야. 보수정권에서"
<녹취> 고영태(전 더블루K 이사) : "김**을 떠나서 지금 들어오려는 사람을 다 막으면 되니까"
정부에 반대하는 단체에는 예산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화도 나옵니다.
<녹취> 최○○ : "자기 돈 갖다 하면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된다 이거야. 정부 돈 갖고 정부나 대통령을 욕하는 게"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에서 고영태씨 측근인 최 씨는 문체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유사 문건을 고영태 씨 등을 통해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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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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