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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까지 피바람…망명·암살된 김씨 일가
입력 2017.02.16 (06:36) 수정 2017.02.16 (07: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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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김일성 직계가족은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는 불문율도 깨졌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김정은의 친인척 가운데는 해외로 도피 또는 망명했거나 심지어 암살된 사람도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7월 북한의 재외공관장 회의에 김평일이 등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2015년 7월) : "제43차 대사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김평일은 김정일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뒤 20년 가까이 폴란드와 체코 등을 대사로 떠돌았습니다.

김정일과 후계를 다퉜던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는 자강도에 유배당했지만 김정일은 지난 93년 김영주를 부주석에 올려놓았습니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95살 고령의 김영주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으로 투표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김평일과 김영주, 북한 핵심권력에서는 사라졌지만 목숨은 부지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하면서 직계가족의 목숨은 빼앗지 않는다는 김 씨 일가 불문율도 깼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피의 숙청이 지금 절정에 다다른 기분입니다. 즉 우상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이복형을 처단한 것..."

김정은 친형인 김정철은 최근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바짝 몸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철이 어떤 지위도 맡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 김정은의 이모와 이모부인 고용숙과 리강, 외삼촌 고동훈은 모두 외국으로 도피했고 이번에 살해된 김정남의 이모 성혜랑과 아들 딸 역시 망명했거나 암살당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직계까지 피바람…망명·암살된 김씨 일가
    • 입력 2017-02-16 06:37:29
    • 수정2017-02-16 07:12: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김일성 직계가족은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는 불문율도 깨졌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김정은의 친인척 가운데는 해외로 도피 또는 망명했거나 심지어 암살된 사람도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7월 북한의 재외공관장 회의에 김평일이 등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2015년 7월) : "제43차 대사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김평일은 김정일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뒤 20년 가까이 폴란드와 체코 등을 대사로 떠돌았습니다.

김정일과 후계를 다퉜던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는 자강도에 유배당했지만 김정일은 지난 93년 김영주를 부주석에 올려놓았습니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95살 고령의 김영주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으로 투표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김평일과 김영주, 북한 핵심권력에서는 사라졌지만 목숨은 부지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하면서 직계가족의 목숨은 빼앗지 않는다는 김 씨 일가 불문율도 깼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피의 숙청이 지금 절정에 다다른 기분입니다. 즉 우상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이복형을 처단한 것..."

김정은 친형인 김정철은 최근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바짝 몸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철이 어떤 지위도 맡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 김정은의 이모와 이모부인 고용숙과 리강, 외삼촌 고동훈은 모두 외국으로 도피했고 이번에 살해된 김정남의 이모 성혜랑과 아들 딸 역시 망명했거나 암살당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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