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곳곳이 ‘불쏘시개’?…화재 대비 취약
입력 2017.02.16 (06:50)
수정 2017.02.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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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현장 곳곳에서 스티로폼을 주재료로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이 날 경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는 곳은 소방시설마저 제대로 없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용접 불꽃이 스티로폼 재질 단열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근로자 1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과연 스티로폼 재질은 학교에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한 중학교 옥상의 임시 건물!
벽면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끼워 넣은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맞닿아 있는 주방과, 방과 후 교실 역시 샌드위치 패널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불을 붙여보니 10분도 안 돼 전체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단열재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호(부산 남부소방서 지휘조사담당) : "화재 진압 때 물의 침투가 어렵고, 연소 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소규모다 보니 소방시설 설치가 면제된 곳이 많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둘러싸여 불이 나면 쉽게 번질 수 있는 이 건물의 소방시설은 소화기가 전부입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현재 천700여 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학교 현장 곳곳에서 스티로폼을 주재료로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이 날 경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는 곳은 소방시설마저 제대로 없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용접 불꽃이 스티로폼 재질 단열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근로자 1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과연 스티로폼 재질은 학교에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한 중학교 옥상의 임시 건물!
벽면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끼워 넣은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맞닿아 있는 주방과, 방과 후 교실 역시 샌드위치 패널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불을 붙여보니 10분도 안 돼 전체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단열재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호(부산 남부소방서 지휘조사담당) : "화재 진압 때 물의 침투가 어렵고, 연소 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소규모다 보니 소방시설 설치가 면제된 곳이 많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둘러싸여 불이 나면 쉽게 번질 수 있는 이 건물의 소방시설은 소화기가 전부입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현재 천700여 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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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곳곳이 ‘불쏘시개’?…화재 대비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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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6 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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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 곳곳에서 스티로폼을 주재료로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이 날 경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는 곳은 소방시설마저 제대로 없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용접 불꽃이 스티로폼 재질 단열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근로자 1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과연 스티로폼 재질은 학교에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한 중학교 옥상의 임시 건물!
벽면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끼워 넣은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맞닿아 있는 주방과, 방과 후 교실 역시 샌드위치 패널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불을 붙여보니 10분도 안 돼 전체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단열재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호(부산 남부소방서 지휘조사담당) : "화재 진압 때 물의 침투가 어렵고, 연소 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소규모다 보니 소방시설 설치가 면제된 곳이 많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둘러싸여 불이 나면 쉽게 번질 수 있는 이 건물의 소방시설은 소화기가 전부입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현재 천700여 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학교 현장 곳곳에서 스티로폼을 주재료로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이 날 경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하는 곳은 소방시설마저 제대로 없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용접 불꽃이 스티로폼 재질 단열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근로자 1명이 질식해 숨졌습니다.
과연 스티로폼 재질은 학교에서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한 중학교 옥상의 임시 건물!
벽면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끼워 넣은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맞닿아 있는 주방과, 방과 후 교실 역시 샌드위치 패널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불을 붙여보니 10분도 안 돼 전체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단열재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호(부산 남부소방서 지휘조사담당) : "화재 진압 때 물의 침투가 어렵고, 연소 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대량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소규모다 보니 소방시설 설치가 면제된 곳이 많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둘러싸여 불이 나면 쉽게 번질 수 있는 이 건물의 소방시설은 소화기가 전부입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은 현재 천700여 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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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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