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편안하게”…공동육아 인기

입력 2017.02.16 (08:17) 수정 2017.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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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러 부모가 함께 아이를 같이 돌보는 공동육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정서적 교감도 넓힐 수 있고 종종 들려오는 시설에서의 아동 학대 불안도 덜 수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느 어린이집 같지만 보육 교사가 없습니다.

다섯 가족이 참여한 '육아 품앗이'.

부모들이 돌아가며 수업도 하고 직접 아이들을 돌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여러 부모가 모여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 육아입니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보육 교사의 아동 학대 소식에, 혹시나 하는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강아름(천안시 두정동) : "제 아이 같은 경우는 아직 타인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인데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으니까 정서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도 공동육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장소를 제공하고 시에서 고용한 전문 교사를 파견해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을 돕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나눔터에는 올해 참여할 10 가정을 모으는데 3배 넘게 몰렸습니다.

<인터뷰> 엄지현(천안시 불당동) : "내 아이가 다른 또래 친구들이랑 성장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도 있고, 또 또래 엄마들과 정보도 교환하면서..."

전국의 공동육아 참여자 수는 모두 30만여 명.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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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게 편안하게”…공동육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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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2-16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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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부모가 함께 아이를 같이 돌보는 공동육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정서적 교감도 넓힐 수 있고 종종 들려오는 시설에서의 아동 학대 불안도 덜 수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느 어린이집 같지만 보육 교사가 없습니다.

다섯 가족이 참여한 '육아 품앗이'.

부모들이 돌아가며 수업도 하고 직접 아이들을 돌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여러 부모가 모여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 육아입니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보육 교사의 아동 학대 소식에, 혹시나 하는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강아름(천안시 두정동) : "제 아이 같은 경우는 아직 타인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인데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으니까 정서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도 공동육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장소를 제공하고 시에서 고용한 전문 교사를 파견해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을 돕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나눔터에는 올해 참여할 10 가정을 모으는데 3배 넘게 몰렸습니다.

<인터뷰> 엄지현(천안시 불당동) : "내 아이가 다른 또래 친구들이랑 성장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도 있고, 또 또래 엄마들과 정보도 교환하면서..."

전국의 공동육아 참여자 수는 모두 30만여 명.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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