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비자 장사’ 의혹 보도 CNN에 방송 중단 명령

입력 2017.02.16 (08:45) 수정 2017.02.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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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대해 스페인어 방송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국가통신위원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는 보도 때문에 행정 제재에 착수한다"면서 "CNN방송은 자국에서 스페인어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CNN은 지난 6일 내부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주이라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돈벌이를 위해 테러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중동 출신자들에게 비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CNN의 비자 장사 관련 보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성명 발표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 관리들이 CNN의 보도를 반박하며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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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비자 장사’ 의혹 보도 CNN에 방송 중단 명령
    • 입력 2017-02-16 08:45:55
    • 수정2017-02-16 09:03:57
    국제
베네수엘라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대해 스페인어 방송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국가통신위원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는 보도 때문에 행정 제재에 착수한다"면서 "CNN방송은 자국에서 스페인어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CNN은 지난 6일 내부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주이라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돈벌이를 위해 테러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중동 출신자들에게 비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CNN의 비자 장사 관련 보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성명 발표에 앞서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 관리들이 CNN의 보도를 반박하며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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