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천 년 역사의 전쟁터 북춤 ‘상산 전고’

입력 2017.02.16 (09:47) 수정 2017.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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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터에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적군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치던 북을 전고(战鼓)라고 하는데요.

중국 허베이 성에는 2천 년 전 전고의 명맥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 성 정딩 현, 삼국 시대 조자룡의 부대 '상산군'이 치던 "상산 전고"의 유래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지금도 명절이나 각종 행사 때 각 지역별 전고 팀들이 공연을 펼치는데요

예순여섯의 장슈셔씨는 지역팀을 이끌고 있는 '상선전고'의 계승자입니다.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 행사가 있을 때 함께 모여 공연을 합니다.

<녹취> "(잘할 자신 있습니까?) 있습니다. (힘내 잘할 수 있습니까?) 네."

상선전고 계승자들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후대에도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공연 기회가 더 많아지고, 특히 젊은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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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천 년 역사의 전쟁터 북춤 ‘상산 전고’
    • 입력 2017-02-16 09:49:21
    • 수정2017-02-16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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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터에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적군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치던 북을 전고(战鼓)라고 하는데요.

중국 허베이 성에는 2천 년 전 전고의 명맥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 성 정딩 현, 삼국 시대 조자룡의 부대 '상산군'이 치던 "상산 전고"의 유래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지금도 명절이나 각종 행사 때 각 지역별 전고 팀들이 공연을 펼치는데요

예순여섯의 장슈셔씨는 지역팀을 이끌고 있는 '상선전고'의 계승자입니다.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 행사가 있을 때 함께 모여 공연을 합니다.

<녹취> "(잘할 자신 있습니까?) 있습니다. (힘내 잘할 수 있습니까?) 네."

상선전고 계승자들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후대에도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공연 기회가 더 많아지고, 특히 젊은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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