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화영 “추잡한 공식 입장 원하시나 본데요”

입력 2017.02.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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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점화된 가운데, 화영의 인스타그램이 뜨겁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한 화영은 '티아라 왕따 사건'을 거론했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그때가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사람은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화영은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며,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이 티아라 전 멤버인 아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먼지 나게 맞자" "방송 못 하게 얼굴 긁어줄게"등의 협박성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후 티아라 다른 멤버들을 향했던 화살이 화영 자매를 향해졌고, 비난 또한 거세졌다.

그럼에도 화영은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했다.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꾸준히 올렸다. 개 사진과 함께 "으르릉 으르릉 멍 으르릉 으르릉 으르릉 멍"이라는 식의 피드를 3개 연달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 피드에 부정적인 의미가 담겼다고 판단한 듯했다. "네티즌 향한 말인가요?" "관종인가" 등의 악플이 수천 개가 달렸다.

또한 언니 효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녀를 '아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악플이 끊임이 없자, 화영은 오늘(16일) 악플러를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네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 추잡한 공식 입장 원하시나 본데요. 5년 전 서로 서운하고 섭섭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너무 어리고 미숙한 데서 시작된 일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서로 머리채 쥐어 잡고 진흙탕 개싸움을 만들어야 속 시원하실 것 같은 악플러님들. 당신들이나 자중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런 화영의 모습에 "악플러를 고소하세요"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아요!"라며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알려진 사람으로서 더욱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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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화영 “추잡한 공식 입장 원하시나 본데요”
    • 입력 2017-02-16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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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사건'이 재점화된 가운데, 화영의 인스타그램이 뜨겁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한 화영은 '티아라 왕따 사건'을 거론했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그때가 멤버들도 미숙했고 저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사람은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화영은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며,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이 티아라 전 멤버인 아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먼지 나게 맞자" "방송 못 하게 얼굴 긁어줄게"등의 협박성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후 티아라 다른 멤버들을 향했던 화살이 화영 자매를 향해졌고, 비난 또한 거세졌다.

그럼에도 화영은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했다.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꾸준히 올렸다. 개 사진과 함께 "으르릉 으르릉 멍 으르릉 으르릉 으르릉 멍"이라는 식의 피드를 3개 연달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 피드에 부정적인 의미가 담겼다고 판단한 듯했다. "네티즌 향한 말인가요?" "관종인가" 등의 악플이 수천 개가 달렸다.

또한 언니 효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녀를 '아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악플이 끊임이 없자, 화영은 오늘(16일) 악플러를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네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 추잡한 공식 입장 원하시나 본데요. 5년 전 서로 서운하고 섭섭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너무 어리고 미숙한 데서 시작된 일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서로 머리채 쥐어 잡고 진흙탕 개싸움을 만들어야 속 시원하실 것 같은 악플러님들. 당신들이나 자중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런 화영의 모습에 "악플러를 고소하세요"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아요!"라며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알려진 사람으로서 더욱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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