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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집권 기반…‘공포 통치’로 유지
입력 2017.02.16 (12:07) 수정 2017.02.16 (13:0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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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김정은은 왜 최측근까지 잔인하게 처형하며 공포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허약한 집권 기반을 공포통치를 통해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은 김정일의 장남이자 백두혈통의 적자로 인정받아 할아버지 김일성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반면, 김정은은 북한에서 홀대 받는 재일교포 무용수 출신 셋째 부인의 아들로 존재 자체가 숨겨져 왔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은 자신을 백두혈통으로 내세우면서도, 아직까지 어머니의 존재를 북한 주민들에게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태영호(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2016.12.27) : "백두혈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집권 5년 차가 된 오늘까지도 자기 어머니, 생모 이름을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건 왕조국가 같은 북한에서 정통성의 결여는 집권 기반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김정은은 집권 초부터 철권을 휘둘렀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고모부든 인민군 고위 장성이든 가차 없이 잔인한 방법으로 공개 처형했습니다.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복종을 강요한 겁니다.

<녹취> 김미영((가명) 탈북자/2014년 탈북) :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눈 싸매고 안보는 사람도 있고...막 소름이 끼쳐하는 인상.."

특히 백두혈통의 장손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질투의 대상이자 화근이었고, 정통성 확보와 통치기반 강화를 위해 반드시 제거돼야 할 정적 1호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허약한 집권 기반…‘공포 통치’로 유지
    • 입력 2017-02-16 12:09:51
    • 수정2017-02-16 13:01:02
    뉴스 12
<앵커 멘트>

그렇다면 김정은은 왜 최측근까지 잔인하게 처형하며 공포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허약한 집권 기반을 공포통치를 통해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은 김정일의 장남이자 백두혈통의 적자로 인정받아 할아버지 김일성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반면, 김정은은 북한에서 홀대 받는 재일교포 무용수 출신 셋째 부인의 아들로 존재 자체가 숨겨져 왔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은 자신을 백두혈통으로 내세우면서도, 아직까지 어머니의 존재를 북한 주민들에게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태영호(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2016.12.27) : "백두혈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집권 5년 차가 된 오늘까지도 자기 어머니, 생모 이름을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건 왕조국가 같은 북한에서 정통성의 결여는 집권 기반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김정은은 집권 초부터 철권을 휘둘렀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고모부든 인민군 고위 장성이든 가차 없이 잔인한 방법으로 공개 처형했습니다.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복종을 강요한 겁니다.

<녹취> 김미영((가명) 탈북자/2014년 탈북) : "그 자리에서 기절하는 사람도 있고, 눈 싸매고 안보는 사람도 있고...막 소름이 끼쳐하는 인상.."

특히 백두혈통의 장손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질투의 대상이자 화근이었고, 정통성 확보와 통치기반 강화를 위해 반드시 제거돼야 할 정적 1호였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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