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로 조업일수 줄어…1월 車생산 작년보다 14%↓

입력 2017.02.16 (14:37) 수정 2017.0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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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설 연휴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내놓은 '2017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29만8천41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2% 줄었다고 밝혔다. 설 연휴가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가 -27.2%로 가장 큰 폭 줄었고 쌍용 -11.2%, 한국지엠 -6.4%, 기아 -4.9% 등이었다. 르노삼성만 4.8%로 증가했다. 수출 역시 수량 기준으로는 10.1% 감소한 17만9천395대, 금액 기준으로는 4.8% 줄어든 28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현대(수량 기준·-22.1%), 기아(-0.6%), 한국지엠(-9.3%), 쌍용(-3.0%), 르노삼성(-0.8%) 등 주요 업체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내수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일부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 늘어난 12만3천575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경우 신차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보다 1.2% 많은 10만6천261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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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로 조업일수 줄어…1월 車생산 작년보다 14%↓
    • 입력 2017-02-16 14:37:14
    • 수정2017-02-16 14:39:03
    경제
지난달 설 연휴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내놓은 '2017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29만8천41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2% 줄었다고 밝혔다. 설 연휴가 끼면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가 -27.2%로 가장 큰 폭 줄었고 쌍용 -11.2%, 한국지엠 -6.4%, 기아 -4.9% 등이었다. 르노삼성만 4.8%로 증가했다. 수출 역시 수량 기준으로는 10.1% 감소한 17만9천395대, 금액 기준으로는 4.8% 줄어든 28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현대(수량 기준·-22.1%), 기아(-0.6%), 한국지엠(-9.3%), 쌍용(-3.0%), 르노삼성(-0.8%) 등 주요 업체의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내수와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일부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 늘어난 12만3천575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의 경우 신차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보다 1.2% 많은 10만6천261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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