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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단백질, 분자 가위로 ‘싹둑’
입력 2017.02.17 (07:07) 수정 2017.02.17 (07: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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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 치매 단백질, 분자 가위로 ‘싹둑’
    • 입력 2017-02-17 07:07:27
    • 수정2017-02-17 07:25: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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