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혈통’ 일가족 탈북…“불안 속 은둔”
입력 2017.02.17 (12:15)
수정 2017.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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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BS가 북한의 백두혈통 일가족이 탈북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일가족이 불안 속에서 은둔한 가운데, 정보당국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일가족 중에는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 50대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친척 관계로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정남이 피살되기 전부터 김정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기류를 감지한 김 씨는 가족들과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평양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 도착한 날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평양에서부터 따라붙은 국가보위성 요원들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보위성 요원들을 따돌리기 위해 김 씨 일가족은 예정에 없던 관광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 제3국에 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소식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 씨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제3국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불안 속에 은둔 중입니다.
정보당국과 관련 부처도 정확한 경위와 탈북 동기 등의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일가족이 무사히 국내로 들어오면 처음으로 백두혈통이 한국행에 성공한 사례가 되지만, 자력으로 한국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김 씨 측 조력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어제 KBS가 북한의 백두혈통 일가족이 탈북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일가족이 불안 속에서 은둔한 가운데, 정보당국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일가족 중에는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 50대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친척 관계로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정남이 피살되기 전부터 김정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기류를 감지한 김 씨는 가족들과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평양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 도착한 날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평양에서부터 따라붙은 국가보위성 요원들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보위성 요원들을 따돌리기 위해 김 씨 일가족은 예정에 없던 관광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 제3국에 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소식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 씨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제3국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불안 속에 은둔 중입니다.
정보당국과 관련 부처도 정확한 경위와 탈북 동기 등의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일가족이 무사히 국내로 들어오면 처음으로 백두혈통이 한국행에 성공한 사례가 되지만, 자력으로 한국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김 씨 측 조력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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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백두혈통’ 일가족 탈북…“불안 속 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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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7 12:17:32
- 수정2017-02-17 12:23:09
<앵커 멘트>
어제 KBS가 북한의 백두혈통 일가족이 탈북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일가족이 불안 속에서 은둔한 가운데, 정보당국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일가족 중에는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 50대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친척 관계로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정남이 피살되기 전부터 김정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기류를 감지한 김 씨는 가족들과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평양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 도착한 날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평양에서부터 따라붙은 국가보위성 요원들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보위성 요원들을 따돌리기 위해 김 씨 일가족은 예정에 없던 관광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 제3국에 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소식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 씨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제3국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불안 속에 은둔 중입니다.
정보당국과 관련 부처도 정확한 경위와 탈북 동기 등의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일가족이 무사히 국내로 들어오면 처음으로 백두혈통이 한국행에 성공한 사례가 되지만, 자력으로 한국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김 씨 측 조력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어제 KBS가 북한의 백두혈통 일가족이 탈북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 일가족이 불안 속에서 은둔한 가운데, 정보당국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일가족 중에는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 50대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친척 관계로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드나들었습니다.
김정남이 피살되기 전부터 김정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기류를 감지한 김 씨는 가족들과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김 씨는 평양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 도착한 날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평양에서부터 따라붙은 국가보위성 요원들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보위성 요원들을 따돌리기 위해 김 씨 일가족은 예정에 없던 관광 일정을 소화했고, 최근 제3국에 은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소식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 씨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제3국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불안 속에 은둔 중입니다.
정보당국과 관련 부처도 정확한 경위와 탈북 동기 등의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일가족이 무사히 국내로 들어오면 처음으로 백두혈통이 한국행에 성공한 사례가 되지만, 자력으로 한국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김 씨 측 조력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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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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