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단백질’ 분해 물질 개발
입력 2017.02.17 (12:45)
수정 2017.0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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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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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단백질’ 분해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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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7 12:47:25
- 수정2017-02-17 1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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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잘라내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답이 없었던 치매 치료의 길이 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
뇌에 쌓여 끈끈하게 뭉쳐 있는 이 단백질을 없애려고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치매 유발 단백질이) 원래 물에 잘 안 녹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메커니즘 밝히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독성 단백질에 잘 달라붙는 물질을 양옆에 배치하고 가운데 금속성 물질을 넣어 만든 이 복합체는 물을 끌어와 치매 유발물질을 흐물흐물하게 만든 뒤 잘라낼 수 있습니다.
2년에 걸쳐 새 물질을 개발한 연구진은 현재 생체조직 내 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미희(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 : "2단계 가기 전에 반응성을 높이고, 부작용이 없는 쪽으로..어차피 약으로 가야 하니까 부작용이 사실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매 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선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로 출판됐으며 세계 주목할만한 논문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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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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