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돋는 ‘우수’…한파 속 꽃망울 ‘활짝’
입력 2017.02.18 (21:29)
수정 2017.02.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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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8일)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고 봄 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남녘에서부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성큼 다가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공원의 양지바른 곳마다 하얀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백매화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듬뿍 받아갑니다.
<녹취> "향기가 어때? 좋아?"
<인터뷰> 안영택(서울시 마포구) : "우리 마음에도 봄이 오고, 곧 있으면 벚꽃도 활짝 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절기 입춘이 지나고 오늘(18일)은 우수, 따스한 햇볕 아래 남녘의 바람은 봄 향기를 머금었습니다.
얼어붙은 땅도 녹아내렸습니다.
농부의 힘찬 괭이질에 겨우내 땅속에 있던 도라지는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인터뷰> 고동철(경남 의령군) : "지난주에는 저거 보이지만 얼어 가지고 다 덮어놓고 못 캤거든? 이번 주에는 보니까 다 녹았네.."
중부지방인 서울, 한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에 이어 봄의 전령 '풍년화'도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피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선희(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최고기온의 영향을 받는 수종으로 올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빨리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 달 20일쯤이면 노란 개나리가 남녘을 물들인 뒤 북상하기 시작하고, 연분홍빛 진달래도 다음 달 하순에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세 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지만, 다음 달은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18일)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고 봄 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남녘에서부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성큼 다가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공원의 양지바른 곳마다 하얀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백매화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듬뿍 받아갑니다.
<녹취> "향기가 어때? 좋아?"
<인터뷰> 안영택(서울시 마포구) : "우리 마음에도 봄이 오고, 곧 있으면 벚꽃도 활짝 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절기 입춘이 지나고 오늘(18일)은 우수, 따스한 햇볕 아래 남녘의 바람은 봄 향기를 머금었습니다.
얼어붙은 땅도 녹아내렸습니다.
농부의 힘찬 괭이질에 겨우내 땅속에 있던 도라지는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인터뷰> 고동철(경남 의령군) : "지난주에는 저거 보이지만 얼어 가지고 다 덮어놓고 못 캤거든? 이번 주에는 보니까 다 녹았네.."
중부지방인 서울, 한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에 이어 봄의 전령 '풍년화'도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피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선희(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최고기온의 영향을 받는 수종으로 올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빨리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 달 20일쯤이면 노란 개나리가 남녘을 물들인 뒤 북상하기 시작하고, 연분홍빛 진달래도 다음 달 하순에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세 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지만, 다음 달은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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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 돋는 ‘우수’…한파 속 꽃망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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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8 21:32:10
- 수정2017-02-18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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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고 봄 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남녘에서부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성큼 다가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공원의 양지바른 곳마다 하얀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백매화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듬뿍 받아갑니다.
<녹취> "향기가 어때? 좋아?"
<인터뷰> 안영택(서울시 마포구) : "우리 마음에도 봄이 오고, 곧 있으면 벚꽃도 활짝 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절기 입춘이 지나고 오늘(18일)은 우수, 따스한 햇볕 아래 남녘의 바람은 봄 향기를 머금었습니다.
얼어붙은 땅도 녹아내렸습니다.
농부의 힘찬 괭이질에 겨우내 땅속에 있던 도라지는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인터뷰> 고동철(경남 의령군) : "지난주에는 저거 보이지만 얼어 가지고 다 덮어놓고 못 캤거든? 이번 주에는 보니까 다 녹았네.."
중부지방인 서울, 한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에 이어 봄의 전령 '풍년화'도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피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선희(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최고기온의 영향을 받는 수종으로 올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빨리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 달 20일쯤이면 노란 개나리가 남녘을 물들인 뒤 북상하기 시작하고, 연분홍빛 진달래도 다음 달 하순에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세 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지만, 다음 달은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18일)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고 봄 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남녘에서부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성큼 다가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공원의 양지바른 곳마다 하얀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백매화 길을 거닐며 봄기운을 듬뿍 받아갑니다.
<녹취> "향기가 어때? 좋아?"
<인터뷰> 안영택(서울시 마포구) : "우리 마음에도 봄이 오고, 곧 있으면 벚꽃도 활짝 피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절기 입춘이 지나고 오늘(18일)은 우수, 따스한 햇볕 아래 남녘의 바람은 봄 향기를 머금었습니다.
얼어붙은 땅도 녹아내렸습니다.
농부의 힘찬 괭이질에 겨우내 땅속에 있던 도라지는 이제 밖으로 나옵니다.
<인터뷰> 고동철(경남 의령군) : "지난주에는 저거 보이지만 얼어 가지고 다 덮어놓고 못 캤거든? 이번 주에는 보니까 다 녹았네.."
중부지방인 서울, 한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에 이어 봄의 전령 '풍년화'도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피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선희(박사/국립산림과학원) : "최고기온의 영향을 받는 수종으로 올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빨리 꽃을 피웠습니다.
다음 달 20일쯤이면 노란 개나리가 남녘을 물들인 뒤 북상하기 시작하고, 연분홍빛 진달래도 다음 달 하순에는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두세 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지만, 다음 달은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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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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