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CCTV 공개…2.3초 만에 범행 끝
입력 2017.02.20 (21:01)
수정 2017.02.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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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현장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범행은 불과 2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윤석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이 피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프르 공항 내부 현장 CCTV 화면입니다.
오전 9시경 재킷 차림에 배낭을 멘 김정남이 공항 3층 출발 로비로 혼자 들어섭니다.
전광판 앞에 멈춰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안쪽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자동체크인 절차를 진행 중인 김정남 뒤로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빠르게 접근합니다.
체포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입니다.
두 손으로 뒤에서 김정남의 목을 감싼 뒤 얼굴에 흰색 손수건 같은 것을 갖다 대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2.3초,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두 여성은 범행 후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곧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손짓을 섞어가며 도움을 호소한 뒤 함께 2층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의무실까지는 직접 걸어서 들어간 김정남은 이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정남은 공항 의료진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현장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범행은 불과 2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윤석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이 피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프르 공항 내부 현장 CCTV 화면입니다.
오전 9시경 재킷 차림에 배낭을 멘 김정남이 공항 3층 출발 로비로 혼자 들어섭니다.
전광판 앞에 멈춰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안쪽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자동체크인 절차를 진행 중인 김정남 뒤로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빠르게 접근합니다.
체포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입니다.
두 손으로 뒤에서 김정남의 목을 감싼 뒤 얼굴에 흰색 손수건 같은 것을 갖다 대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2.3초,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두 여성은 범행 후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곧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손짓을 섞어가며 도움을 호소한 뒤 함께 2층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의무실까지는 직접 걸어서 들어간 김정남은 이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정남은 공항 의료진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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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암살 CCTV 공개…2.3초 만에 범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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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0 21:02:43
- 수정2017-02-20 21:06:12
<앵커 멘트>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현장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범행은 불과 2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윤석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이 피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프르 공항 내부 현장 CCTV 화면입니다.
오전 9시경 재킷 차림에 배낭을 멘 김정남이 공항 3층 출발 로비로 혼자 들어섭니다.
전광판 앞에 멈춰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안쪽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자동체크인 절차를 진행 중인 김정남 뒤로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빠르게 접근합니다.
체포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입니다.
두 손으로 뒤에서 김정남의 목을 감싼 뒤 얼굴에 흰색 손수건 같은 것을 갖다 대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2.3초,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두 여성은 범행 후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곧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손짓을 섞어가며 도움을 호소한 뒤 함께 2층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의무실까지는 직접 걸어서 들어간 김정남은 이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정남은 공항 의료진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현장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후지TV가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범행은 불과 2초 남짓한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윤석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이 피살당한 지난 13일 쿠알라룸프르 공항 내부 현장 CCTV 화면입니다.
오전 9시경 재킷 차림에 배낭을 멘 김정남이 공항 3층 출발 로비로 혼자 들어섭니다.
전광판 앞에 멈춰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안쪽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자동체크인 절차를 진행 중인 김정남 뒤로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빠르게 접근합니다.
체포된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입니다.
두 손으로 뒤에서 김정남의 목을 감싼 뒤 얼굴에 흰색 손수건 같은 것을 갖다 대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2.3초,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두 여성은 범행 후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곧 공항 직원에게 다가가 손짓을 섞어가며 도움을 호소한 뒤 함께 2층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의무실까지는 직접 걸어서 들어간 김정남은 이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정남은 공항 의료진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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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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