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닭 7천 톤 공급…가격 안정 기대

입력 2017.02.21 (06:42) 수정 2017.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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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여파로 닭고기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뛰자 육계 기업들이 냉동닭 7천 톤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을 개업하면 10곳 중 7곳은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 경제,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식품부는 하림, 마니커 등 기업들이 비축하고 있던 냉동 닭 7천 톤이 앞으로 2주 동안 시장에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냉동닭은 AI 발생 이전에 비축했던 것으로, 생닭보다 품질이 다소 떨어져 비교적 낮은 가격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하루 평균 닭고기 소비량이 390 톤 정도여서 이 냉동 비축분이 풀리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4월 9일부터는 수입 냉동·냉장 새우도 6개 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새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살아있는 새우를 수입할 때만 흰반점병 등 전염병에 대한 검역이 실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점을 개업하면 이 가운데 70%는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보고서를 보면, 음식점의 창업 3년째 생존율은 30%로, 다른 업종보다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계형 창업으로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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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 닭 7천 톤 공급…가격 안정 기대
    • 입력 2017-02-21 06:43:53
    • 수정2017-02-21 0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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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여파로 닭고기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뛰자 육계 기업들이 냉동닭 7천 톤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을 개업하면 10곳 중 7곳은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 경제,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식품부는 하림, 마니커 등 기업들이 비축하고 있던 냉동 닭 7천 톤이 앞으로 2주 동안 시장에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냉동닭은 AI 발생 이전에 비축했던 것으로, 생닭보다 품질이 다소 떨어져 비교적 낮은 가격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하루 평균 닭고기 소비량이 390 톤 정도여서 이 냉동 비축분이 풀리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4월 9일부터는 수입 냉동·냉장 새우도 6개 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새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살아있는 새우를 수입할 때만 흰반점병 등 전염병에 대한 검역이 실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점을 개업하면 이 가운데 70%는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보고서를 보면, 음식점의 창업 3년째 생존율은 30%로, 다른 업종보다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계형 창업으로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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