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통한 평화’…평창, 북한 참가 여부 주목

<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가 "평화" 올림픽'인데요.

이 때문에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을 통해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이번 평창올림픽의 3대 지향점 중 하납니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은 그동안 남.북간 스포츠 역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때문에 평창올림픽 1년을 앞두고 북한 선수단의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장웅 북한 IOC위원이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남북관계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4월 2일 강릉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도 북한 선수단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인터뷰> 최문순(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 "북한이 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걸로 봐서 이때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흥행의 요소를 만들어 보자..."

북한선수단의 참가는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살리고 대회 열기 확산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태동(강원발전연구원 박사) : "평화올림픽을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북한이 참여한다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많은 기여를.."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올 수록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