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외교갈등 속 ‘北 무비자’ 재검토 여론
입력 2017.02.21 (21:11)
수정 2017.02.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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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사건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 맺고 있는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국 소환명령을 받은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북한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모하맛 니잔(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 : "이번 사건에대한 말레이시아당국의 수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했습니다."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김정남 독살사건을 놓고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독살사건이라며 말레이시아 언론이 연일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가운데 두 나라 간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해야한다는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르 샤(말레이시아 기자) : "북한 사람들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일 정도로 양국 간 관계가 좋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영향을 줄까요?) 네. (수사결과에 따라...)"
특히 암살에 북한 정부 개입이 확인된다면 국민간 이동 차원이 아닌 외교관계 전반이 재검토 될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경분위기로 바뀌면서 북한 대사관측의 외부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다음 달 평양서 열리는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전의 제3국 개최를 검토하는 등 비정부 교류도 삐걱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 맺고 있는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국 소환명령을 받은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북한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모하맛 니잔(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 : "이번 사건에대한 말레이시아당국의 수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했습니다."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김정남 독살사건을 놓고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독살사건이라며 말레이시아 언론이 연일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가운데 두 나라 간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해야한다는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르 샤(말레이시아 기자) : "북한 사람들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일 정도로 양국 간 관계가 좋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영향을 줄까요?) 네. (수사결과에 따라...)"
특히 암살에 북한 정부 개입이 확인된다면 국민간 이동 차원이 아닌 외교관계 전반이 재검토 될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경분위기로 바뀌면서 북한 대사관측의 외부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다음 달 평양서 열리는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전의 제3국 개최를 검토하는 등 비정부 교류도 삐걱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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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외교갈등 속 ‘北 무비자’ 재검토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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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1 21:13:35
- 수정2017-02-21 22:05:01
<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사건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 맺고 있는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국 소환명령을 받은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북한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모하맛 니잔(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 : "이번 사건에대한 말레이시아당국의 수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했습니다."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김정남 독살사건을 놓고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독살사건이라며 말레이시아 언론이 연일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가운데 두 나라 간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해야한다는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르 샤(말레이시아 기자) : "북한 사람들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일 정도로 양국 간 관계가 좋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영향을 줄까요?) 네. (수사결과에 따라...)"
특히 암살에 북한 정부 개입이 확인된다면 국민간 이동 차원이 아닌 외교관계 전반이 재검토 될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경분위기로 바뀌면서 북한 대사관측의 외부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다음 달 평양서 열리는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전의 제3국 개최를 검토하는 등 비정부 교류도 삐걱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두고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북한과 맺고 있는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국 소환명령을 받은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들렀습니다. 북한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모하맛 니잔(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 : "이번 사건에대한 말레이시아당국의 수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했습니다."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김정남 독살사건을 놓고 북한에 대한 말레이시아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독살사건이라며 말레이시아 언론이 연일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가운데 두 나라 간 무비자 협정을 재검토해야한다는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르 샤(말레이시아 기자) : "북한 사람들이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일 정도로 양국 간 관계가 좋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영향을 줄까요?) 네. (수사결과에 따라...)"
특히 암살에 북한 정부 개입이 확인된다면 국민간 이동 차원이 아닌 외교관계 전반이 재검토 될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경분위기로 바뀌면서 북한 대사관측의 외부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다음 달 평양서 열리는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전의 제3국 개최를 검토하는 등 비정부 교류도 삐걱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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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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