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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北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피살
“독성 나타나면 즉사”…신경작용제 무게
입력 2017.02.22 (06:04) 수정 2017.02.22 (07:3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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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의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신경작용제를 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경작용제가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일본 옴진리교 신자들이 과거 지하철 테러에 사용했던 VX가스나 사린 등이 대표적인 신경작용제입니다.

보툴리눔 독소와 테트로도톡신, 리신도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강한 독극물입니다.

<녹취>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 "극미량을 주입했을 경우에 체내에 독성이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요. 그리고 독성이 나타나면 즉사하는 거죠."

실제로 김정남은 피습 직후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직접 의무실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의무실에 들어간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30분 만에 숨졌습니다.

인체에 투입될 경우 자율신경계통의 균형을 파괴해 갑자기 숨지게 하는 신경작용제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독을 김정남의 몸속에 침투시킨 방법으로는 침에 찔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천에 묻혀 호흡기 등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작은 독침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 김동식(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전 북한 공작원) : "손수건으로 감싸고 하는 그 부분보다는 독침을 어딘가 찔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김정남의 암살에 새로운 맹독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어서 우리 사법당국과 군도 현지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독성 나타나면 즉사”…신경작용제 무게
    • 입력 2017-02-22 06:05:25
    • 수정2017-02-22 07:38: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의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신경작용제를 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경작용제가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일본 옴진리교 신자들이 과거 지하철 테러에 사용했던 VX가스나 사린 등이 대표적인 신경작용제입니다.

보툴리눔 독소와 테트로도톡신, 리신도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강한 독극물입니다.

<녹취>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 "극미량을 주입했을 경우에 체내에 독성이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요. 그리고 독성이 나타나면 즉사하는 거죠."

실제로 김정남은 피습 직후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직접 의무실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의무실에 들어간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30분 만에 숨졌습니다.

인체에 투입될 경우 자율신경계통의 균형을 파괴해 갑자기 숨지게 하는 신경작용제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독을 김정남의 몸속에 침투시킨 방법으로는 침에 찔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천에 묻혀 호흡기 등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작은 독침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 김동식(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전 북한 공작원) : "손수건으로 감싸고 하는 그 부분보다는 독침을 어딘가 찔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김정남의 암살에 새로운 맹독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어서 우리 사법당국과 군도 현지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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