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태영호 “암살, 김정은 증오 결과…北 체제 한계 도달”
입력 2017.02.22 (07:06) 수정 2017.02.22 (08:12)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망명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KBS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남 살해는 김정은의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계속된 처형 등으로 북한 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을 반드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태영호 전 공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높아진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태영호 전 공사는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김정은의 그런 공포 정치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눌려서 내가 할 바를 제가 안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먼저 김정남 암살 목적에 대해 태 전 공사는 백두혈통 장남인 김정남에 대한 김정은의 열등감과 증오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김정은에게는 살아있는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김정남을 극도로 미워해온 그런 김정은의 그러한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한솔과 김평일 등 또다른 김 씨 가족도 정권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공포통치는 김정은 정권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있다고 태 전 공사는 평가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이제 곧 북한 엘리트층과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게 등을 돌려대고 김정은 정권을 허물어버리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체포된 리정철은 특수기관 출신이 분명하고, 영국에도 유사한 북한 공작원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외국회사에 위장 취업을 해서 가족까지 다 데리고 나와 산다는 그 자체는 북한으로 말하면 정찰총국이라든가 특수기관 사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영국에도 리정철과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활동하는 북한인들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사의 기자회견 답변 내용은 모두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외무성이 내려보낸 지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강철 대사가 하고 있는 말 한 마디 한마디는 절대 북한 외무성 혼자 결심으로 절대 할 수 없어요. 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 말입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사건을 토대로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반드시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남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전 세계가 다 보았거든요. 이것은 앞으로 충분히 김정은을 살인자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수 있는 큰 증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 전 공사는 테러 위험에 개의치 않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북한 정권 붕괴와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태영호 “암살, 김정은 증오 결과…北 체제 한계 도달”
    • 입력 2017-02-22 07:13:06
    • 수정2017-02-22 08:12:3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망명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KBS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남 살해는 김정은의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계속된 처형 등으로 북한 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을 반드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태영호 전 공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높아진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태영호 전 공사는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김정은의 그런 공포 정치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눌려서 내가 할 바를 제가 안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먼저 김정남 암살 목적에 대해 태 전 공사는 백두혈통 장남인 김정남에 대한 김정은의 열등감과 증오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김정은에게는 살아있는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김정남을 극도로 미워해온 그런 김정은의 그러한 증오와 편집증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한솔과 김평일 등 또다른 김 씨 가족도 정권 유지에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든지 살해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공포통치는 김정은 정권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있다고 태 전 공사는 평가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이제 곧 북한 엘리트층과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에게 등을 돌려대고 김정은 정권을 허물어버리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체포된 리정철은 특수기관 출신이 분명하고, 영국에도 유사한 북한 공작원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외국회사에 위장 취업을 해서 가족까지 다 데리고 나와 산다는 그 자체는 북한으로 말하면 정찰총국이라든가 특수기관 사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영국에도 리정철과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활동하는 북한인들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사의 기자회견 답변 내용은 모두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 외무성이 내려보낸 지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태영호(전 공사) : "강철 대사가 하고 있는 말 한 마디 한마디는 절대 북한 외무성 혼자 결심으로 절대 할 수 없어요. 다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 말입니다."

태 전 공사는 이번 사건을 토대로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반드시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남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전 세계가 다 보았거든요. 이것은 앞으로 충분히 김정은을 살인자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수 있는 큰 증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 전 공사는 테러 위험에 개의치 않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북한 정권 붕괴와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