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귀국…제3지대론 다시 불붙나?

입력 2017.02.22 (07:18) 수정 2017.0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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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인 개헌론자이자 비패권지대를 주장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다시 만날 예정이어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논의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돌아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거취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고 정치일정이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 두고 보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나 나름대로 생각은 많이 해봤는데 굉장히 복잡한 것 같아 지금 상황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동반 상승으로 제3지대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선을 언제할 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국회 개헌 특위가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뚜렷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개헌은) 내가 처음에서부터 주장했던 거니까 뭐 하여튼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려고 해요. 국회의 자세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요."

김 전 대표가 당장 탈당하기 보다 당분간은 당내에서 개헌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외연을 넓힐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내일부터 1박 2일 간 열리는 민주당 개헌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귀국 전 만났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도 조만간 회동할 예정이어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의 불씨가 다시 타오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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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07:21:53
    • 수정2017-02-22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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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개헌론자이자 비패권지대를 주장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다시 만날 예정이어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논의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돌아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거취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고 정치일정이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 두고 보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나 나름대로 생각은 많이 해봤는데 굉장히 복잡한 것 같아 지금 상황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동반 상승으로 제3지대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선을 언제할 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국회 개헌 특위가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뚜렷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종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개헌은) 내가 처음에서부터 주장했던 거니까 뭐 하여튼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려고 해요. 국회의 자세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요."

김 전 대표가 당장 탈당하기 보다 당분간은 당내에서 개헌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외연을 넓힐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김 전 대표는 내일부터 1박 2일 간 열리는 민주당 개헌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귀국 전 만났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도 조만간 회동할 예정이어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의 불씨가 다시 타오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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