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마지막 증인신문…대통령 출석 고심

입력 2017.02.22 (09:31) 수정 2017.02.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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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는 마지막 증인 신문을 하고 최종변론일을 확정합니다.

대통령 측은 오늘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오늘 열리는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안종범 전 수석이 다시 나오는군요?

<리포트>

네, 안 전 수석은 지난달 16일 헌재에 출석해 한 차례 증언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박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여부 등 추가로 질의할 사안이 있다며 안 전 수석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는데요.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안 전 수석에 대한 신문이 이번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 신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최후변론일에 심판정에 나올지도 오늘 심리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대통령 측에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오늘까지 밝히라고 요청하고, 출석 여부에 따라 모레로 예정된 최종변론일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출석하더라도 이달 안에 최종변론을 종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내부 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와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게 설득력 있다"는 주장과 "현직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맞섰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심판정에서 신문을 받은 국가 원수로 기록됩니다.

재판부는 앞서 양측에 내일까지 최종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오늘 최종변론일이 조정되어도 이달 안에 모든 절차를 마치면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 전인 다음달 13일 이전에 선고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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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범 마지막 증인신문…대통령 출석 고심
    • 입력 2017-02-22 09:34:14
    • 수정2017-02-22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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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는 마지막 증인 신문을 하고 최종변론일을 확정합니다.

대통령 측은 오늘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오늘 열리는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안종범 전 수석이 다시 나오는군요?

<리포트>

네, 안 전 수석은 지난달 16일 헌재에 출석해 한 차례 증언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박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여부 등 추가로 질의할 사안이 있다며 안 전 수석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는데요.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안 전 수석에 대한 신문이 이번 탄핵심판의 마지막 증인 신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최후변론일에 심판정에 나올지도 오늘 심리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대통령 측에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오늘까지 밝히라고 요청하고, 출석 여부에 따라 모레로 예정된 최종변론일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출석하더라도 이달 안에 최종변론을 종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내부 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와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게 설득력 있다"는 주장과 "현직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맞섰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심판정에서 신문을 받은 국가 원수로 기록됩니다.

재판부는 앞서 양측에 내일까지 최종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오늘 최종변론일이 조정되어도 이달 안에 모든 절차를 마치면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 전인 다음달 13일 이전에 선고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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