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 뺀 여야3당 개헌 추진은 정략적”

입력 2017.02.22 (10:38) 수정 2017.02.22 (10: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2일(오늘)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조속히 단일개헌안을 만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개헌에 소극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모였다면 정략적이고 대선용"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특위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저를 빼고 나머지 세 분이 모여 단일안을 만든다고 합의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언급한 뒤 "민주당을 빼놓고 개헌이 되느냐. 국가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자리에 1당을 빼고 합의한들 실효성이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일관되게 대선 전 개헌이 어려워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목표로 국회 단일안을 만들자고 주장했다"며 "지금이라도 너무 가볍게들 움직이지 말고 내년 지방선거 목표로 안을 만들게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당이 합의한다고 국민투표가 되지도 않고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 혼란이 더 크지 않겠나"라며 "꼼꼼한 안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상호 “민주 뺀 여야3당 개헌 추진은 정략적”
    • 입력 2017-02-22 10:38:18
    • 수정2017-02-22 10:43:37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2일(오늘)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조속히 단일개헌안을 만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개헌에 소극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모였다면 정략적이고 대선용"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특위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저를 빼고 나머지 세 분이 모여 단일안을 만든다고 합의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언급한 뒤 "민주당을 빼놓고 개헌이 되느냐. 국가 백년대계를 논의하는 자리에 1당을 빼고 합의한들 실효성이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일관되게 대선 전 개헌이 어려워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목표로 국회 단일안을 만들자고 주장했다"며 "지금이라도 너무 가볍게들 움직이지 말고 내년 지방선거 목표로 안을 만들게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당이 합의한다고 국민투표가 되지도 않고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 혼란이 더 크지 않겠나"라며 "꼼꼼한 안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