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강남구 380만㎡, 양재 R&CD 특구 지정 추진

입력 2017.02.22 (11:16) 수정 2017.02.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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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우면·개포동 일대 380만㎡가 R&D 연구역량이 집중된 핵심거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초구, 강남구와 함께 이 일대의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 특구를 지정하는 첫 사례이다.

서울시는 '양재 R&CD 특구'를 통해 기존의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의 개념에 기업 간 핵심기술을 연계해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기술개발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상생과 문화 공간으로의 장소성을 강화하는 개념도 도입해 전 세계 인재가 모여드는 도심복합형 R&CD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특구지정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혁신 허브'를 9월 개관한다. 기업·인재 간 네트워킹 공간, AI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 입주공간뿐만이 아니라 기업 간 협업과제 발굴․지원하는 머신러닝센터도 들어선다. 중장기적으로 양곡 도매시장(32,000㎡)이 이전한 부지에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해 산·학·연 간 시너지를 높이는 '양재R&CD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하고, 시민의 숲 재조성, 광역적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맞추는 공간,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살고 싶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R&CD특구' 계획(안) 추진을 위한 특화사업자 모집 공고는 2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고 3월 2일부터는 특구계획(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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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강남구 380만㎡, 양재 R&CD 특구 지정 추진
    • 입력 2017-02-22 11:16:34
    • 수정2017-02-22 11:34:36
    사회
서울 양재·우면·개포동 일대 380만㎡가 R&D 연구역량이 집중된 핵심거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초구, 강남구와 함께 이 일대의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특화발전 특구를 지정하는 첫 사례이다.

서울시는 '양재 R&CD 특구'를 통해 기존의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의 개념에 기업 간 핵심기술을 연계해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기술개발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상생과 문화 공간으로의 장소성을 강화하는 개념도 도입해 전 세계 인재가 모여드는 도심복합형 R&CD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특구지정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혁신 허브'를 9월 개관한다. 기업·인재 간 네트워킹 공간, AI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 입주공간뿐만이 아니라 기업 간 협업과제 발굴․지원하는 머신러닝센터도 들어선다. 중장기적으로 양곡 도매시장(32,000㎡)이 이전한 부지에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해 산·학·연 간 시너지를 높이는 '양재R&CD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하고, 시민의 숲 재조성, 광역적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맞추는 공간, 기업이 투자하고 인재가 살고 싶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R&CD특구' 계획(안) 추진을 위한 특화사업자 모집 공고는 2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고 3월 2일부터는 특구계획(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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