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지함, 214급 잠수함 최초 18만여km 무사고 달성

입력 2017.02.22 (11:29) 수정 2017.0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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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14급 잠수함(1,800톤급)인 '정지함'이 지구를 네 바퀴 반 돈 것과 같은 약 18만 5천2백km(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오늘) 밝혔다.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를 달성한 것은 214급 잠수함 중 정지함이 유일하며, 해군에 인도된 지 8년 3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해군 관계자는 "209급(1천2백톤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를 달성하는 데 12년 7개월이나 걸렸다"며 "그만큼 214급 잠수함의 작전운용 비중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14급 잠수함은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할 수 있고,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은 모두 9대의 214급 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다.

정지함장인 해군 강동구 대령은 "안전항해 10만 마일은 역대 승조원들이 깊은 바닷속에서도 열정과 헌신을 다 해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달성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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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정지함, 214급 잠수함 최초 18만여km 무사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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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2-22 11:30:31
    정치
해군은 214급 잠수함(1,800톤급)인 '정지함'이 지구를 네 바퀴 반 돈 것과 같은 약 18만 5천2백km(1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오늘) 밝혔다.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를 달성한 것은 214급 잠수함 중 정지함이 유일하며, 해군에 인도된 지 8년 3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해군 관계자는 "209급(1천2백톤급)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10만 마일 무사고 항해를 달성하는 데 12년 7개월이나 걸렸다"며 "그만큼 214급 잠수함의 작전운용 비중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14급 잠수함은 2주 이상 스노클링 없이 잠항할 수 있고, 장거리 순항 유도탄을 탑재해 대지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은 모두 9대의 214급 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다.

정지함장인 해군 강동구 대령은 "안전항해 10만 마일은 역대 승조원들이 깊은 바닷속에서도 열정과 헌신을 다 해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달성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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